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 지방의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의회에서도 지난 1일 월례회의를 열어 전체의원이 동결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면 공청회나 의정비심의위원회 운영 등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확정되며 행정력 감소와 예산절감에 기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 지방의회 의원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1천 320만원의 의정활동비와 3천4만원의 월정수당을 합쳐 4천324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시의회 심노진 의장은 “경기침체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자는 전체의원의 중지를 모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