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 용인시장은 2일 시장실에서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룬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수영·체조·태권도부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격려했다.
용인시청 선수단은 MBC배 전국대회 수영 남자부 종합우승, 문광부장관기 체조 여자단체 우승, 실업최강전 태권도 3인조 단체우승 등 지난달 개최된 분야별 전국대회에서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하는 성과를 올려 이날 보고회를 겸한 자리를 가졌다.
용인시 함용순 수영협회장, 백국현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함희원 수영감독, 최명진 체조감독, 수영·체조·태권도부 선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서 시장은 “창단 4년~6년 만에 국내 최정상권을 휩쓰는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실력이라면 머지않아 세계최강팀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훈련에 더욱 정진하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청 수영팀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09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4, 은2, 동2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정문원이 자유형 100m에서 대회 신기록(51초45)을 내고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대회신기록(1분51초81)을 수립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또 남자계영 800m에서도 신기록(7분48초54)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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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태권도부는 지난 달 27일부터 30일에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정근호 등 8명의 선수들이 출전, 3인조 단체전 우승과 5인조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