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인공수정을 통한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
평택시에서는 사슴의 인공수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품종개량과 고품질의 녹용을 생산하여 양록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슴 인공수정사업은, 수입개방과 매년 중국에서 들여오는 질 낮은 수입녹용 증가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사슴농가에 우수한 정액을 공급하여 질 높은 양록(엘크사슴)생산 기반을 조성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택시는 사슴인공수정사업을 2006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2006년에는 20두, 2007년 32두, 2008년 55두에 대한 인공수정사업을 실시하여 우수자록을 생산 양록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9월 번식시기를 맞아 사업비 3천3백여만원을 투자하여 9농가 60두에 대한 인공수정을 실시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사슴인공수정은 1994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인공수정 시술과 우수정액 비용이 1두당 150만원이상으로 일반농가에서의 시술이 힘들었으나 그동안 사슴사육농가 및 전문수의사에 의한 기술이 발전 이전되어 비용도 60만원이하로 크게 낮아졌다.
평택시 양록협회장(회장 현상인)은, 그동안 대부분 영세규모인 양록농가에 대한 정부지원이 미미하였으나 평택시에서는 인공수정사업과 동시에 인공수정용과 생녹용을 보관하기위한 냉동고를 비롯한 사양관리에 꼭 필요한 사슴보정틀 등을 지원 해주고 있어 사슴사육농가로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사슴산업이 축산업의 한 부분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