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9월 3일 황안나(70) 할머니를 초청해 ‘길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강의를 하는 황안나 씨는 40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든 날을 지내 오다가 1998년 명예퇴임 후 65세에 해남에서 통일전망대까지 800킬로미터를 23일간 종단하고 68세에 스페인 산티아고에 800킬로미터를 도보 순례 하는 등 끝없는 도전을 펼치고 있다.
3일 오후 4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특강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흥구청은 매년 명사초청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