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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못지않네? 최고의 교사?프로그램?학습 환경…삼박자가 균형

동화 속 같은 체험관…다양한 몰입학습 ‘최고’

 누구나 한번쯤은 어학연수에 대한 꿈을 꿔본다. 외국에 나가 외국인과 함께 대화를 나눠보고 영어권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오산영어체험마을은 이러한 꿈을 가진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산영어체험마을은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6월에 개관했다. 강의실 21개(일반실 8, 체험실 13개)에 강사 9명(원어민 6, 내국인 3명)을 갖추고 1기당 4주간 교육 일정으로 6월 말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도심형 체험마을…“최고예요!”

  오산영어체험마을에서 만난 학생들은 ‘hi’라며 가벼운 영어인사말을 던졌다. 이름을 물어보니 “Jesica!”라고 대답한다. 순간 당황스러워 다시 물어본다. “It's my nickname in this town 이곳에서 부르는 이름이예요”라는 대답에 이곳이 영어마을임을 인식하게 된다. 소감을 물어보니 “Excellent(최고) "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린다.


  오산영어체험마을은 오산시와 (주)웅진씽크빅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간이다. 미니도시의 장점을 살려 초등학생 모두를 영어체험마을에 참여시킨다는 오산시의 야심찬 계획과 대전과 인천 등에서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주)웅진씽크빅의 노하우가 결합해 ‘도심형 체험영어마을’이 탄생한 것이다.


  오산영어체험마을은 수학, 과학을 영어로 배우는 몰입교육, 도서관, 병원, 식당 체험영어교육, 게임, 외국문화를 통한 창의력 교육 등을 원어민 한명이 12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특히 사전 2주와 사후 2주일간 온라인 학습과 일주일간의 현장체험 교육을 포함한 4주 과정은 최대한의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평범한 외관과는 다르게 영어마을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영화세트장 같다. 한국문화, 외국문화, 요리 등 14개의 영역별로 나눠진 체험실은 인형의 집처럼 예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징이라면 외국학교에 입학한 것처럼 경제, 수학, 과학, 공간과 지구, 잡지, 단어, 동물학 등 영역별로 구비된 공간속에서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들어올 땐 생소…나갈 땐 자신감 가득

학생들은 쉬는 시간 교실에서 교사와 '가위바위보(Rock Scissors Paper)'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이곳을 '영어 놀이터'처럼 여기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