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의 신종인플루엔자 치료를 담당할 검점병원과 약국이 지정됐다. 오산시(이기하 시장)는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배분지침’ 등에 따라 한국병원(원동 ☎ 031-379-8300), 서울병원(오산동 ☎ 375-0081) 검점치료병원 2곳과 참사랑약국(오산동 ☎ 031-377-7030)을 거점약국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종인플루 관련 의약품은 크게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와 신종플루 백신 두 가지로 나뉘며 이번에 지정된 거점병원과 약국 중심으로 투약되는 항바이러스제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에게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신종플루 백신은 주로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정부는 국가비축항바이러스 중 1차 공급분을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배포했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은 경우 거점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을수 있으며, 거점치료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왜래에서도 진료를 받을수 있다.
또 임산부와 59개월 이하 영유아, 만성질환자, 폐렴소견환자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이 의학적 진단 아래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무료로 공급받으 수 있다.
단 진찰비와 조제료 비용은 일반 진료와 동일하게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일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