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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이기하 시장)가 지난해 7월 15일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간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차량 “홀짝제”를 “선택요일제”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대상자들에게 선택요일제 스티커를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시행중인 선택요일제는 자신의 생활?업무를 고려해 주중 하루를 선택, 해당하는 요일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공용차량과 공공기관의 근무자의 자가승용차량은 의무적으로 선택요일제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간차량은 종전의 방식대로 끝번호요일제(승용차 5부제) 적용을 받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끝번호제를 지키기 어려운 시민들은 가까운 동사무소나 시청(교통행정과)를 방문하여 스티커를 발급받아 선택요일제를 참여할 수 있다.
선택요일제스티커 참여 차량은 현재까지 총 420여대로 오산시청 산하 공무원은 물론 군부대와 공기업, 그리고 일반시민들까지 점점 그 신청자수가 증가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차량요일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 이번 선택요일제 전환은 국제유가의 안정과 홀짝제 장기 시행에 따른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자는 취지로 시행되는 만큼 오산시는 향후 지난해 처럼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일정기간 지속되는 경우 다시 홀짝제로 환원하는 등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