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수원서부교회가 지난 15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해~孝 경로잔치’를 열었다.
교회에서 열린 이날 경로잔치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도 정자동에 거주하는 350여 어르신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잔치는 오엘어린이합창단과 수원시장로회합창단의 축하 공연, 한식 뷔페 방식의 점심식사 대접 등으로 진행됐다. 음식 시중, 기념품 증정 등 현장 봉사는 수원서부교회 신도들이 맡았다.
영상 축사로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 드시고 공연도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시원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교회 이준호 담임목사는 ‘부모를 공경하면 이 땅에서 장수한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우리 교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교회는 자체 복지사역원을 조직하고 지역 청소 봉사, 반찬 나눔, 외국인 근로자 지원, 김장·생필품 나눔, 헌혈 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