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원 무료 수강 서비스를 6년 연속 추진한다.
|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시학원연합회(회장 박유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3월 16일 오전 10시 40분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학원 무료 수강 지원 사업인 ‘희망 스터디 성남’ 사업 협약식을 했다.
|
희망 스터디 성남 사업은 사업기간 2년 약정으로 2011년 첫 협약을 한 이후 세 번째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달 말로 학원 무료 수강 기회가 종료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은 계속해서 무료 학원수강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종전대로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140곳 학원에서 영어나 수학 등 본인이 원하는 1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들이 제공하는 학원비는 연간 약 2억원씩, 총 4억원 상당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학원이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무료 지원한 학원비의 50%를 재능 기부 처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학원 수강을 하려는 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하면 된다.
‘희망 스터디 성남’ 협약으로 그동안 영어나 수학 과목을 무료 수강한 연인원은 ▲2011~2012년 1,526명(학원비 3억7,300만원 상당) ▲2013~2014년 1,517명(학원비 3억9,000만원 상당)이다. 이번에 협약한 ▲2015~2016년에는 연인원 1,800여 명 학생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성남시학원연합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원 무료 수강의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유서 성남시학원연합회장은 “희망 스터디 성남 협약을 계기로 홍보를 강화해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