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6일 KB국민은행 경기남지역본부와 희망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홍석철 KB국민은행 경기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장애우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용인시장애인부모회에 100만원의 성금도 기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와 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보다 체계적인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 등 함께하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학규 시장은 “KB국민은행이 꾸준히 용인 관내 자원봉사 및 후원 활동을 펼쳐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행정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매월 60가구에 KB희망상자를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가구 등에 전달하고, 용인 관내 20개 지점 1600여명 직원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후원 대상 및 자원봉사 대상을 선정하고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이 지속되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KB국민은행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46회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고, 17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 3월 저소득 100가정의 밑반찬 지원봉사,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전달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