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가 5월의 교양강좌로 명사초청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기흥구의 안보교육 강좌는 기흥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 직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오후 5시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현재의 안보상황을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는 기회를 통해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고, 안보에 대한 심층 지식과 정보를 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근 탈북 후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강 모(여, 42세)씨는 ‘북한의 현실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금도 북한이 노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내부 분열이며, 자유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명 기흥구청장은 “안보 관련 교육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해 공직자로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 상황 시 임무와 역할을 철저히 숙지하는 등 상시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병법서 중 으뜸으로 꼽히는 손자병법의 첫 구절인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전쟁은 국가의 생사와 존망이 달린 큰일이니 세심히 살펴야한다)』 를 인용하며, “전쟁의 위험과 이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공직자로서 투철한 안보관과 국가관을 정립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