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최강 55사단 신병 수료식

“안보의 중요성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수료식 열병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육군소장 박원수)에서는 제297기 신병훈련수료식(244명)을 26일 오전10시부터 부내 내에 위치한 연병장과 영내 문화공간에서 전통모듬북 공연, 안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실시된 신병수료식 영외면회는, 올해 초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55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매기수별 평균 1,000여명의 신병가족들을 초청하여 행사를실시 해 오고 있다.

박원수 사단장

수료식 행사를 통해 신병들의 사기증진과 자긍심 고취를 유도하는 한편, 영외면회 실시로 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도함께 이룰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

55사단 박원수 사단장은 수료식 훈시를 통해 “신병들 모두 각자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진정한 군인으로 태어난 것을 축하 한다. 부모님들이 훈련수료식을 함께 축하하여 신병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부모님들에게는 아들의 군복무 의미와 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전시회 홍보안내
한편 지방에서 아들을 만나러 수료식에 참석한 유모(여,42)씨와 서울에서 아들을 만나러 왔다는 정모(남,46)씨는“여태까지 군대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딱딱하고,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먼 그런 조직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료식도 함께하고, 우리가 보지 못했고 잘 알지 못했던 6.25 전쟁 당시 북괴만행에 대해, 사진전시 관람도 함께하고, 사진속에 담겨있는 당시 상황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홍보장교의 친절함에 놀랐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이 이런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에 상당히 반갑게 생각되며, 우리자식들을 마음 놓고 군대에 보내어 국가와 민족을 지키는 첨병이 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계급장 달아주기 행사
이날 수료식을 마친 이모, 윤모, 한모 신병은“그동안 약 한달에 걸쳐 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훈련을 잘 마치고, 수료식을 하게 되어 내 자신 스스로 정말 잘 해 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국가를 지키고, 또한 국민을 지키는 국토방위의 첨병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머님, 아버님, 국민여러분 안심하고 편안하게 잘 지내십시오, 우리가 철저하게 지킬 것입니다”라며 굳은 의지로 말 하였다.

특히 이번 수료식행사는 신병가족들의 편의를 위해서 연병장에 500여개의 의자와 파라솔, 간이이동 화장실 등을 설치 하였으며. 신병가족들의 부대출입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료식행사 1~2시간전에 미리 도착하여 지루하게 수료식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단에서 준비한 문화행사를 관람하게 하는 등 신병가족들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배려하기도 하였으며, 부대인근의 음식점 위치 안내까지 제공하는 등, 면회객중심의 ONE-STOP서비스를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처음으로 신설된 식전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병가족들은 군악대의 화려한 매스게임과 함께한 웅장한 연주와, 훈련기간 중에 생일을 맞은 신병들을 축하해주는 축하메세지 슬라이드 상영과 신병들의 훈련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훈련을 마친 사랑하고 늠늠한 자식을 만나기 위한 마음으로 즐겁게 문화행사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수료식 본 행사에서는 신병훈련기간 동안의 소감문 낭독과 가족과 부대 간부들이 함께 신병들에게 계급장 달아주기를 행사를 통해 신병과 가족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 할 값진 군대의 통과의례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한편, 집안사정으로 가족이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안타까운 신병에 대해서는 훈련기간 동안 함께 동거동락 했던 조교들과 함께, 신병교육대대 서포터인 조교 어머니가 직접 만든 김밥과 부대에서 준비한 삼겹살로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동기들과 부대인근에 위치한 에버랜드 관람으로 훈련의 회포를 풀게 하는 등 진한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55사단 인근에서 음심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은“55사단에서 수료장병 가족들에게 부대를 개방, 훈련수료식에 참석하게 하여 점심시간을 자유시간으로 설정해주어 우리지역 상권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고무된 분위기로 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