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구청장 김관지)는 최근 각계각층에 빠르게 확산되는 인터넷 중독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 무료정보화교육과정에 정보윤리 특강을 개설 운영해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지역주민 정보윤리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금년 5월부터 11월 말까지 포곡읍,역삼동,중앙동,유림동,모현면,백암면,양지면,남사면 주민자치센터 등 8개 전산교육장에서 총1,950명의 주민 대상으로 시민 정보화교육을 실시하면서 매 강좌 당 2시간 씩 총112회의 정보윤리 특강을 접목 해 개최하고 있다.
정보윤리 특강 내용은 게임·인터넷 중독 예방과 진단법, 저작권으로부터의 보호 교육, 부모가 알아야 할 인터넷 상식, 트위터·카페 등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참여 방법 소개 등 건전한 정보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유림동전산교육장에서 엑셀프로그램 강좌를 수강하며 정보윤리 특강을 들은 김인옥 씨는 “아이들의 인터넷 습관을 점검하고 평가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학부모들이 꼭 들어야 할 강좌로 주위에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구는 8월에 맞벌이 자녀를 위한 방학특강 운영 시 인터넷 저작권으로부터의 보호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9월에는 용인시평생학습센터가 개최하는 레인보우아카데미 특강과 연계해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800여명의 시민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예방 교육 강좌를, 100여명 처인구 전 직원 대상 정보윤리 특강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처인구 자치행정과 이현수 과장은 “처인구 정보화교육 강사들이 정보윤리 강의를 위한 워크샵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하는 등 양질의 특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정보윤리 특강을 접목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공공정보화교육기관이 앞장 서 올바른 정보윤리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