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시 공공디자인 최종 보고회’ 개최

‘디자인을 통한 미래를 여는 도시, 용인을 만든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철쭉실에서 윤성균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실무자와 개발 용역업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의 기본방향과 세부지침 마련으로 통일성과 일관성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디자인 통합가이드라인 개발’ 용역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윤성균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발전이 양적인 개발에서 질적인 개발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따른 공공성을 띤 도시디자인 계획 수립으로 용인시의 질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광고물 게시대 활용방안,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의 원칙 중에서 정체성 관련 표준디자인으로의 반영여부, 민속촌 진입도로와 신갈 오거리 간판정비사업 등의 유지관리, 시경계 차별화 관련 문제점, 볼라드 표준화의 통합과 차별화 방안, 버스쉘터의 실용성, 미관을 저해하는 육교 등 설치관련 문제점에 대한 질의와 광고물 난립과 전선, 공공시설물 정비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경계지역은 경기도 기본계획과 연계가 되어야 하고, 버스쉘터 또한 광역라인에 경기도 디자인 안을 설치하고 있으며, 시설물 설치에 있어 사업부서와의 원활한 협의체계 구축을 위해 조례시행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인 시행규칙을 통한 법적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최성호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시행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통한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으며,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가이드라인이 반영돼야 예산절감 효과가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유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11월부터 시 직원의 디자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사업부서와 구청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공공디자인 사전 협의제’를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디자인 로드맵 수립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올 10월까지 1년 동안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과 디자인 통합가이드 라인 개발’에 대한 용역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