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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공청회 ‘열기 후끈’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주민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각계각층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 시청사 전나무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나타냈다.

 

공청회는 문제훈 용인시 자치행정국장이 제도의 추진 상황과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한 후 제도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과 정책 제언,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졌다.

 

전문가 토론에는 박남숙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성철 명지대 교수, 곽채기 동국대 교수, 장병윤 용인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함승태 용인시민신문 주간 등 5인이 참여했다.

 

김학규 시장은 “민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재정운용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바람직한 지방자치와 재정자치를 뿌리내리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핵심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과 제안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예산관련 정보공개의 범위, 주민 의견 수렴 범위, 지역이기주의 배제를 위한 협의, 시민참여위원 대상 전문교육, 전문가·시민단체·주민 간 협력 강화, 예산학교의 지속적 운영을 통한 홍보·교육 확대 등 합리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용인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법적 토대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17일자로 조례제정(안)을 마련하여 입법예고를 한 바 있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와 시행 규칙 제정,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시민위원회, 예산연구회 등 기구 구성의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의 용인시 재정법무과 031-324-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