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2일 오전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고층건축물 대표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변상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직접 분당소방서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주재, 교육하였으며 지난 10월 1일 발생한 부산시 해운대『우신골든스위트』오피스텔 및 10월 17일 인천 송도『갯벌타워』화재 발생과 관련하여 고층 건축물의 사고취약요인을 확인·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화재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최근 고층화재와 관련하여 화재예방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변상호 본부장은 ▲해외 선진국의 화재발생 사례 및 건물 관리방법 설명 ▲고층 복합건축물 주거시설의 화재 취약 등 문제점 ▲고층 건축물의 소방시설 관리적 측면, 화재 진압상 측면, 제도·피난상문제점에 관한 토의 ▲주민의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변상호 본부장은 30여 분간 고층건축물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관계자가 평소 건축물을 방화관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하기로 했다.
변상호 본부장은 “고층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헤아릴 수 없다”며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는 물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정기적인 소방교육 및 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관내 공동주택을 포함한 1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216개소이며, 향후 자동소화설비 설치 면제구역(PIT층 등) 방화관리를 강화하고, 24시간 자체 방화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민관합동 소방훈련 실시하고, 스프링클러 ․ 방화구획을 등 소방시설의 철저한 관리여부를 확인하여 해운대『우신골든스위트』고층화재 같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