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 호암미술관 관람 등 행사 마련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용인시(시장 김학규) 처인구 보건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처인구 포곡읍에 있는 호암 미술관 ‘희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보건소 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가을나들이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연다.
처인구 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소외감과 외로움을 덜어주고 문화와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다.
특히,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치매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행사로 진행된다.
가을 나들이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치매예방관리센터 직원이 가족과 치매환자와 동행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해 장기자랑과 산책, 레이크리에이션, 추억사진 촬영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다채롭게 짜여져 있다.
처인구 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 관계자는 “치매로 인해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생활 활력과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을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그 두려움도 극복하는 치매예방관리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