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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 육성한다

용인시의 대표 농축산 브랜드인 백옥쌀은 전국 162개 브랜드 쌀 중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청정 쌀이며, 성산한방포크와 포곡 상추, 백옥오이 등도 다른 지역과는 색다르고 독특한 친환경 기술과 재배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고객맞춤형 웰빙 유색원예작물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와 창의적인 농촌손맛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생물과 봉침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고,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용 청보리 생산 확대로 한우 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전국 162개 브랜드에서 10위 내 청정 백옥쌀-

팔당 상수원의 깨끗한 물과 기름진 땅에서 농민의 정성으로 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경기미.

 

백옥쌀은 용인에서 재배된 쌀 중에서 4개 농협이 통합해 설립한 ‘용인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가공, 출시하는 쌀을 가리키는 브랜드다.

 

쌀의 맛은 품종과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수확한 쌀을 얼마나 어떻게 건조시킬 것인가, 보관하고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백옥쌀은 2004년 탄생한 브랜드로 용인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07년 9월 설립돼 특별 계약재배로 1,600ha에 연간 조곡 11,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협이 지원하는 G+ 라이스 단지로 계약 재배하는데다 생산 매뉴얼에 따라 재배기술교육, 안전생산 교육을 진행해 균일하고 청결한 가공 공정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백옥쌀은 2008년 전국 브랜드쌀 품질평가에서 10위에 입상하고 2009년 전국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브랜드 품질평가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162개 브랜드 쌀 가운데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플러스 백옥쌀은 완전미 비율 97% 이상에 단백질 함량 6.0 이하, 품종순도 90% 이상의 고품질 쌀을 20kg, 10kg, 4kg 등의 규격으로 출하한다.

 

최적의 온도로 건조, 저장해 최신 시설의 가공 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한다. 고시히까리 품종은 일본에서 34%의 재배면적을 확보한 최고 밥맛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G+라이스 생산단지에서 엄격한 고품질 생산 메뉴얼에 맞추어 재배하였다. 플러스 백옥쌀과 고시히까리는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인증, G+(경기도지사)인증, NHQ(농협중앙회)인증을 취득한 안전하고 맛좋은 쌀이다.

 

-한약재를 사료로 먹인 성산한방포크-

 

‘성산한방포크’는 한약재를 사료로 먹인 용인시의 대표적인 우수축산물 브랜드이다.

 

성산한방포크는 농업회사법인 (주)가은MPC가 생산하는 돈육으로 인삼과 당귀, 갈근, 녹각 등 35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사료를 돼지에게 먹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항생제 등의 사용을 줄여 친환경 축산물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용인AI(인공수정)센터에서 공급받는 우수한 종돈과 백암·포곡면 일대 특유의 청정 환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의 돼지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육가공장을 신축하여 체계적인 유통관리를 시작하고 농림부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과 경기도 인증 G마크를 획득 하는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 관내 학교에 양질의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게 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심신 발달은 물론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 시켰다.

 

-국내 최초 수경재배 방식 도입한 포곡 상추-

 

포곡 상추는 1990년부터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일원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현재 100ha 면적에 89농가가 경작하고 있는 친환경 무농약 상추다. 포곡상추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연중 생산하며, 비옥한 토지, 저농약 품질관리, 재배 기술 선진화 등으로 빛깔이 좋고 연하여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신선한 제품을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이점이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순환식 수경재배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 기존 수경재배가 고정식 베드에 배양액을 투입하는 방식이었던데 비해 순환식은 배양액이 관에 계속 흐르도록 해 신선한 배양액이 계속 제공되는 방식이다. 토경재배가 4번을 수확할 수 있는데 비해 물에 배양액을 투입하는 방식이어서 6번 수확이 가능하다. 면적대비 생산량을 비교할 때 연간 2.2배를 생산할 수 있다.

 

수겅재배는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돼 노동력을 줄이고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당도 높고 향이 진한 백옥 오이-

용인 남사면 진목리 일원의 용인남사오이협의회는 ‘백옥오이’를 브랜드로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남사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특히 캡오이를 많이 재배하는데 캡오이는 오이가 자랄 때 플라스틱 캡을 씌워 오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오이의 육질이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캡오이와 일반 오이의 차이는 절임이나 김치를 담을 때 드러난다. 일반 오이가 한달이면 무르는데 비해 캡오이는 3달 정도 유지된다. 또 오이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크기로 규격화돼 상품성이 높아진다.

 

김치를 하면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생기지 않고 고급 영양제를 줘서 일반 비료를 준 것에 비해 당도가 높고 오이의 향이 진하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상태에서 10일 정도 유지하는데다 더 아삭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