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2025년 문화누리카드 이용 기한이 12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전액 국고로 반납된다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대폭 확대되며, 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일상생활권에서 한층 넓어졌다. 또한 2025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3만 원 이상 사용 이력이 있고, 2026년에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026년 자동재충전 대상이 된다. 2026년 지원금은 1인당 15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신규 가맹점은 2025년 현재까지 총 2,959곳으로, 2024년(1,951곳) 대비 약 52% 증가했다. 이는 문화누리카드 도입 이후 경기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확대 성과다. 문화누리카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화·공연·전시 관람과 도서 구입, 교통수단 이용, 스포츠 관람은 물론 올해는 낚시터·낚시용품점, 바둑 등 신규 업종까지 사용처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생활권 내에서 다양
(중부시사신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한양의 수도성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성곽 문화 행사인 ‘오시로 EXPO(お城EXPO)’에 참가하여 국제적인 홍보 및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조선의 수도 방어 체계인 ‘한양의 수도성곽’이 지닌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2027년 세계유산 등재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최대 성곽 교류의 장에서 한국 수도성곽의 가치 조명 매년 12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오시로 EXPO’는 2016년부터 시작된 일본 최대의 성곽 축제다. 일본 내 성곽·역사 전문가, 연구자, 관련 기관은 물론, 연 2만 명 이상의 성곽 문화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교류의 장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으로 이어지는 조선 후기 수도 방어체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도성(都城)–배후 산성(北漢山城)–연결성(蕩春臺城)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적 구조는 지난해
(중부시사신문) 경기도는 23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25년 경기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 성과 공유 및 토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감정노동자 보호 사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토론회에서는 실태조사·권리보장 교육 및 심리상담 치유 등 주요 사업 분야별 추진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권리보장 교육 및 심리상담 치유에 참여한 감정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도가 공공·민간 부문 콜센터 근무자 총 53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2%는 업무 수행을 위해 감정을 숨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80.2%는 공격적이거나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한다고 응답해 높은 심리적 부담이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정노동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그냥 참고 견딘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아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과 현장 지원 체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경기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사업에는 도내 감정노동자와 사
(중부시사신문)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협력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잘못된 정보를 찾아 바로잡는 ‘글로벌 AI 대사’를 양성한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AI대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오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박기태 반크 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반크는 전세계 네티즌에게 독도나 동해 등 올바른 한국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해 디지털 외교 활동을 전개하며, 빈곤·환경·인권 등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기태 반크단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에서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AI대사 양성 및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 당시 반크는 AI 기술이 생성한 경기도 관련 오류 사례로 현 강
(중부시사신문) 남한산성역사문화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2025년 12월 23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세계유산 성곽의 연구·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보유한 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과 수원화성의 가치를 연계·확산하고, 성곽 유산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전시·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회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전시 및 소장품 연구·보존·관리 분야의 교류 협력 ▲소장 유물 및 기록 자료의 공동 연구와 상호 활용 ▲탐방형·체험형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한산성이 보여주는 항전과 방어의 성곽, 수원화성이 담고 있는 계획도시와 개혁의 성곽이라는 상호 보완적 성격을 기반으로, 한국 성곽 문화의 입체적 서사를 공동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앞서 2025년 11월 2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학술·전시·교육·소장품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수원화성박
(중부시사신문) 경기도가 경기·충남 서해안권을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베이밸리 경기·충남 상생협력 13개 사업’이 현재 3개 완료되는 등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23일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베이밸리 상생협력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앞서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2022년 9월 29일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데 이어 2025년 3월 21일 상생협력사업 공동보고회를 통해 13개 협력사업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베이밸리 권역은 경기도(화성·안산·평택·시흥·안성)와 충청남도(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로 구성되며, 인구 428만 명, 기업 32만 개, 대학 37개가 밀집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50조 원에 달한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서해선 KTX) 연결 ▲GTX-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 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
(중부시사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자문위원회가 경기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라고 하는 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커다란 배에 아주 중요한 조타수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경기도가 지난 윤석열 정부 때 잘못된 거나 역주행했던 것에 대해서 제자리 잡으려고 애를 쓰던 일들이 다행히 이번 새정부에서 많이 반영됐다.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 자체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계속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문위원들께서도 단순한 경기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발전에 있어 경기도의 역할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엿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좋은 정책을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도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한 만큼 정책과 소통 두 관계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며 도민들과의
(중부시사신문)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오후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비전선포 및 연합회장 이·취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경기북부 11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의용소방대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북부연합회 공로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신임 연합회장 임명장 전달도 이뤄졌다. 새롭게 임명된 북부연합회장은 남양주소방서 소속 임원빈 남성연합회장과 노정화 여성연합회장으로, 이들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를 대표해 지역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경기북부 의용소방대를 대표하는 연합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의용소방대 활성화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시사신문)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제12차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총 사업비 1조995억원을 들여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역에서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을 잇는 총 연장 32.7㎞의 단선 광역철도 노선으로 양평군 청운면, 홍천군 남면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 강원 중부 내륙권과 경기 동부권을 연결하는 최초의 철도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되면 강원도 홍천군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해져 양평군 청운면, 단월면 등 동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양평군 인근 주말 상습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연결하는 최초의 광역철도로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경기 동부지역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노선”이라며 “수도권 동부지역이 더 이상 교통 소외지역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중부시사신문) 경기도는 지난 23일 의정부 소재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위원회’를 열어, 올해 평화통일교육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2026년도 추진계획 등을 심의·논의했다. 이번 회의가 열린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 15일 개관한 시설로, 미군 반환공여지에 조성돼 분단과 안보의 현장에서 평화와 통일의 공간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경기도는 이러한 공간적 상징성을 살려 평화통일교육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위원회 또한 센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이곳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평화통일교육위원회는 평화협력국장을 비롯한 학계,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평화·통일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인 만큼 2026년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다양한 자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경기도는 그간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5년마다 평화통일교육의 체계적, 지속적 실시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접경지역 특성을 살린 현장체험형 교육과 문화예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