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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 “17년 만의 최악 실업률, 자유한국당은 당장 추경 논의 시작하라”

3월 실업률이 4.5%로 3월 기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11.6%이며 체감실업률 24.0%에 달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은 우리의 암울한 고용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취업자 수는 11만 2000명으로 두 달 연속 10만명대에 그친 반면 실업자 수는 125만 7000명으로 석 달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년층 실업자 수는 12만 6000명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했으며, 특히 청년실업률은 전년대비 0.7%p 증가한 10.5%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두자릿수 실업률을 보였다. 또한 화성의 경우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추경은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성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시급한 현안이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청년 실업 대책을 21차례에나 내놓았지만 실패와 다름없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는 내팽개친 채 고학력이 문제라는 식으로 접근해 시간을 허비했고,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와 청년창업을 강조하다 성과 없이 물러섰다. 청년이 불행한 나라에 미래는 없다. 안정된 소득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청년층의 고용부진이 장기화하면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사회적 비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자명하다

 

4월 임시국회가 개원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개점휴업상태이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모두 시도해야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용 퍼주기 또는 선심성 추경이라며 발목만 잡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

 

청년실업 대란이 눈앞인데 일자리 추경 명목으로 제출된 안건을 논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약력>
-문재인 대통령 후보선대위 유세단 부단장(전)
-청와대(대통령비서실) 행정관(전)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상당)(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전)
-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전)
-열린우리당 정세분석국장(전)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