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4일 공단 청사 강당에서 세종시 소속 공공기관 안전관리 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전보건 및 재난관리에 대한 요구 수준과 책임이 더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공기관 중 일부는 조직의 규모나 여건 등으로 안전보건관리가 어려운 현실을 가지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 세종시 소속 공공기관 간 업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실무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 마련을 위해 공단이 주관하여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9개의 세종시 소속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소속 공공기관 안전협의회는 ▲세종시설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로컬푸드(주), ▲세종문화관광재단, ▲세종사회서비스원 10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매 분기마다 안전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회의 및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과 재난분야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는 안전보건 전문화 교육, 기관의 현안사항 토의 및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각 기관에서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토론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
협의회를 주관한 조소연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와 같은 전문인력을 보유했으며, 그 간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안전보건관리의 노하우를 축적했다”라며,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세종시 소속 공공기관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이라 보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안전관리 사항을 공유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안전보건 수준이 향상되도록 우리 공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설공단은 안전보건관리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하여 안전보건 전담부서를 이사장 직속으로 개편하고,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를 직접 채용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운영,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인정, 월간 주요작업 현장점검, 고객응대 근로자 대상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공단 구성원 및 이용객의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