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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여의도연구소(소장 김광림)주최 '한국경제 긴급진단과 향후 정책과제' 토론회!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소장 김광림 국회의원)는 21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유럽경제위기, 국가채무, 가계부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경제 긴급진단과 향후 정책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광림 소장은 인사말에서 "유럽 재정위기는 1930년 대공항보다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그리스, 스페인, 이태리 등의 경제위기가 자주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오늘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6월 28일 새누리당 하반기 경제운용대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의 경제통인 이한구 원내대표는 격려사에서 "시급한 주제를 다루는 토론회를 개최한 김광림 의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특히, 여의도연구소장에 연임된 것을 축하드리며 오늘 토론 참석자들은 주변의 눈치 보지 말고 아무런 부담없이 토론에 충실하여 결과를 도출해 주면 당 차원에서 수용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동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현실적으로 시기적절하게 중요한 토론회를 주최해 준 김광림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는 유로존 17개 국가들의 미흡한 대처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시장의 신뢰회복에 실패했다는 점과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오늘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께서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경제정책에 도움이 되는 해법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광림 의원은 이번 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해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 증가가 추세하고 업계에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 비상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김석동 금감원장과 강만수 산은 총재 등 정부 일각에서도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참여한 현오석 KDI 원장은 "유럽 재정위기의 현황과 전망, 유럽 제정위기의 영향, 2012년 국내경제 전망과 경제운영 방향,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점, 중장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과제"등의 발표에서 "산업수요에 맞춘 대학 구조조정 추진, 저숙련 근로자를 위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림 여연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주제 발표를 맡고,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김광수 김광수경제연구소장, 김종수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각 분야별로 주제를 발표(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경제운용 부문, 김준일 한국은행 부총재보=통화.거시 부문,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금융안정 부문,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국제금융 부문, 김종수 중앙일보 논설위원=민생안정 부문, 김광수 김광수경제연구소장=부동산/가계부채 부문)하여 국내 경제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한 생산적인 정책토론회로 평가됐다.

 

 

한편, 6.25 관련 전방부대 방문에 나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이혜훈.심재철.유기준.정우택.이정현 최고위원 등은 이례적으로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개최한 이번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도출된 의견은 하반기 당정협의를 거쳐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장 입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및 금융계 수장들의 화환이 토론회장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 했으며 김광림 의원은 김석동 금융감독원장과 최근의 경제현실에 대한 두사람만의 대화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