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에너지바우처는 경제적 사정으로 냉난방을 하기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하절기에는 전기요금을, 동절기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에너지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바우처 사용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소득 기준과 가구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동시에 수급자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 돼야 한다. 에너지바우처 기존 대상자 중 주소와 세대원 등에 변경 사항이 없는 사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신청된다. 다만 2025년 현재 정보 변경 사항이 있거나 신규로 대상자가 되고 싶은 경우에는 신청이 필요하다. 에너지바우처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1인 세대 295,200원 △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이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되어 온 왜곡·오기 지명과 미고시 지명에 대한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명 정비는 국가기본도 등에 올바른 지명을 사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해 지역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일본식 지명으로 의심되거나 미고시 된 지명 1,579건에 대해 정비해 오고 있다. 군은 고문헌 분석, 유래 조사, 주민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조사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군과 충남도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고시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정통성을 담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명 이야기를 발굴해 그 의미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백제 말의 충신 아솔이 백제가 망하자 신라의 부름에 응하지 않고 불사이군의 지조를 지키며 여생을 보냈던 ‘족한’이라는 마을은 남양면 신왕2리의 옛 지명이다. 현재도 ‘족한길’이라는 도로명을 쓰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청양읍 백천리와 교월리 경계에 있는 ‘퇴뫼산’도 옛 백제군이 우산성을 먼저 쌓고, 이후 신라군이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부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방 소멸 위기를 겪는 청양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팜’에 주목하고 청년 중심의 스마트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먼저 진입 장벽이 높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스마트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3부터 2026년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청양읍 벽천리 일대 2.7ha 부지에 조성된다. 청년 농부들이 팀을 이뤄 첨단 온실을 임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배 교육과 기술 지원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설까지 갖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서도 눈에 띄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농업인대학에 스마트농업반을 신설해 36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2025년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과정 운영도 계획 중이다. 또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일본, 대만 등지로 총 74명의 청년 농업인을
(중부시사신문)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야간 문화행사 ‘어반나잇-세종 with KoCACA(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반나잇-세종’은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행사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푸드마켓이 함께 어우러진 첫 행사가 지난해 8월,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어반나잇 콘서트’에서는 싱어송라이터 하림, 2025 세종 한글컬처로드에 참여하는 ‘로페스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가 총 24팀이 7일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야간 푸드마켓’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주류는 물론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다. 참여 푸드트럭은 공모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됐으며, 저마다 개성 있는 맛으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in 세종’과 연계해 열린다. 4일차인 6월 16일(월) 저녁
(중부시사신문) 보령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개화예술공원 내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김원근 작가의 조각전 ‘인생찬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원근 작가가 삶을 ‘사각의 링 위’에 비유하여, 평범한 사람들의 치열한 생존과 인간적 감정을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코피 터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실패와 상처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김원근 작가는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씨름선수가 생존을 위해 종합격투기에 도전하여 무대에서 패배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인생을 하나의 무대 혹은 복싱 경기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작품 속 인물들은 복서, 건달, 가난한 청년 등 겉보기엔 거칠고 익숙한 모습이지만, 그 이면에는 순수함과 애정을 간직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작가는 “잘생기지 않아도, 강하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싸우고 있다”며 외면보다는 내면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화려한 패션과 액세서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의 태도와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된다. &
(중부시사신문) 보령시는 지난 10일 보령시 보령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공간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보령시 공간정보시스템 사용자 및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는 지상, 지하 등 다양한 공간에 존재하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 객체의 위치·속성정보와 이와 관련된 공간적 인지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로,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을 포함한다. 이번 교육은 시정 업무에 활용되는 공간정보가 다양해짐에 따라 위치기반의 행정업무 능력 향상과 시스템 이용 활성화, 공간정보 보안 의식 제고를 통한 보안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공간정보시스템 기능 활용 교육 ▲공간정보 보안관리 중요성 ▲보안관리 수행 방법 ▲공간정보 분류 기준에 따른 보안 사항 등 보안관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임재진 토지정보과장은 “공간정보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공간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중부시사신문)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 아카데미’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가족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시민참여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박은순 강사가 ‘성인지 감수성과 여성친화적 도시 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실생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달 24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이해 ▲여성친화도시 의제 발굴 ▲현장 모니터링 ▲시민참여단 모니터링 활동 정리 및 평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여성친화환경 조성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개선 의견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성 가족지원과장은 “여성친화도시는 행정만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만큼 시민의 목소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여성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기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지난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예가정성’을 홍보했다. 이날 군은 야구장 외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방울토마토 컵과일, 세척사과, 사과즙 등 우수 농산물로 구성된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예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2025년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예산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 예산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참석해 브랜드 홍보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예가정성의 날’ 특별행사로 최재구 군수가 시구, 장순관 의장이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경기 중간 클리닝 타임에는 예가정성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에게 예산 특산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예가정성’은 2016년 출범한 예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예’와 충효의 고장 예산에서 농업인의 정성으로 길러낸 고품질 농산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출시 당시 예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학교밖)지원센터와 청소년전화 1388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오늘 간식은 치킨이닭! 시즌 2’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에 첫 시행됐으며, 친구에게 칭찬 글을 작성해 신청한 학급 중 선정된 곳에 간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올해 청소년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급 내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센터 상담원이 해당 학급을 방문한 뒤 미니게임과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한 학급에 간식으로 치킨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수경 센터장은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와 즐거운 경험이 자연스럽게 센터 인지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그 시간, 그 장소에 함께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2025년 상반기 우수 자원봉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은 태안군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관을 방문해 항공기 탈출, 응급처치, 지진 시뮬레이터 등 총 4개 코스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인근 팜카밀레 허브농장으로 이동해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과 마음을 함께 회복했다. 박상덕 센터장은 “이번 견학은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쉼과 격려의 시간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