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가족의 건강한 애도와 심리지원을 통해 순조로운 일상 복귀를 돕고 자살을 예방하고자 자살유족 치유프로그램 ‘한울타리’ 자조모임과 마음회복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살유족은 고인의 자살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가족 또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기조차 꺼려져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표현할 기회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에서는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리더 등을 초청하여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 과정을 돕기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검진 ▲유족들 간의 마음 나누기 : 얘기함(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아로마 세러피 ▲원예치료 등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월 첫 모임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족 및 지인의 자살을 경험한 유족들이 자조모임 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자조모임과 마음회복 프로그램은 가족 및 지인의 자살을 경험한 파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 하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주간
(중부시사신문) 파주시가 기획한 건축문화 강연 시리즈 ‘건축문화산책’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파주시는 도심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최신 건축 유행을 반영한 대중적 건축문화 강연인 2025년 파주시 ‘건축문화산책’을 계획하여 지난 3일 첫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허가총괄과 주관으로 중앙도서관과 협업하여 건축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4월 한달 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회 강연으로 이비에스(EBS) ‘건축탐구 – 집’의 프리젠터로 활약하고, 최근 티브이엔(tvN) 예능 ‘핸썸가이즈’의 제주도 건축물편에 비티에스(BTS) 진과 함께 출연한 스타 건축가 임형남 소장의 ‘건축의 온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관내 건축학과 학생, 건축사협회의 건축사 등 건축 관계자와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건축가인 만큼 일반 시민들의 신청도 이어졌다. 이날 강연에는 사전 접수한 50석의 자리는 물론 현장 신청을 포함한 총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여 건축에 대한
(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지난 8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27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수료가 아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창업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 3월 6일 개강한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10강에 걸쳐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창업 실무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론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경제 기업 현장 방문과 선배 창업자와의 만남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창업 의지를 구체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과정에서 수료한 27명의 교육생들은 향후 파주시 ‘2026년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윤경자 사단법인 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사회적경제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제가 아닌, 사람과 지역, 관계의 가치를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발굴하고 연결하
(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4월 7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에서 4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여행길 걷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집결지가 어떠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성매매피해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알리는 한편, 그 과정에서 시민이 가져야 하는 생각과 생활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오늘 교육을 통해 무기력하게 인권을 유린당할 수 밖에 없었던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이들을 지원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여행길 교육을 통해 성매매집결지의 폐쇄 당위성을 알려,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할 계획이다.
(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 말까지 진행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평상시 보다 강화된 관리 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5.6㎍/㎥을 기록하며, 시행전 42.0㎍/㎥보다 39% 개선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제 계절관리제’는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12월부터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계절관리제 시행기간에는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시는 14개 주요 대책을 추진했으며, 주요 조치로는 ▲비상저감조치 공공2부제 시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운영 ▲공사장·사업장 관리 강화 및 불법소각 집중단속 ▲영농부산물 집중 수거 및 처리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코로나 시기 중단된 공공 2부제 시행을 재개해 공공기관이 미세먼지에 대응에 솔선수범하는 노력을 보여줬으며, 시민 생활권 중심으로 노면 청소와 살수를 강화해 도로재비산먼지 발생을 효과적으로 저감했다. 이 외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75개소와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파주시 환경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환경계획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파주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환경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자체 환경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 15년을 계획기간으로 설정하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파주시의 환경 현안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국‧과장,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그리고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계획의 추진 배경과 방향, 주요 과업 내용,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관계 부서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과 시민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병갑 부시장은 “이번 환경계획은 단순한 환경보전에 그치지 않고 도시계획, 기후대응, 생태복원 등
(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도입하여 예비·신혼부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톡소플라즈마증은 개나 고양이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임신 중인 여성에게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염되어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높인다. 이 질환은 인공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5조 3항에 따라 풍진과 함께 톡소플라즈마증도 수술이 허용되는 질환으로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풍진 검사만 시행하고 있어,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도입해 예비·신혼부부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2,833명이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41명(1.5%)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5년 1분기 동안에도 269명 중 5명(1.9%)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를 통해 감염된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올해는 예산 8,960만 원을 투입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추가로 2,000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톡소플라즈마 검사는 연중 실시되
(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지난 7일 자운학교 후문(심학산로) 일원에 어린이 승하차구역 정차대를 설치했다. 지난해 8월 실시된 이동시장실에서는 자운학교 정문 앞 구간이 왕복2차로 도로여서 등하교시간에 통학 차량 등으로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차대를 설치해달라는 건의가 제시됐다. 이에 파주시는 자운학교와 협력하여 자운학교 후문에 정차대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원칙적으로 주정차가 금지되지만 어린이승하차구역 정차대를 설치하면 예외적으로 10분 이내로 정차가 허용된다. 이번 어린이승하차구역 정차대 시설은 교통약자를 고려하여 휠체어 슬로프를 설치하고, 후문과 최단 거리로 설계하여 이동편의를 증진했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정3지구 내 해오름초등학교와 개교예정인 초등학교에도 해당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운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파주시가 저연차 공직자의 조직 적응력을 돕기 위해 선배 공직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선후배 동행 프로그램 '스텝업 멘토링'을 올해부터 운영한다. 그간 파주시는 신규 공직자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 공직자의 업무 비법을 전수하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지원해 왔다. 다만, 신규 공직자로만 참여를 한정하고 관광지 견학 등 일회성 체험으로 운영되어 실무 능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올해부터 5년 차 이하 공무원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선배 공직자(멘토)와 저연차 공직자(멘티)가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 의견을 청취해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성과공유 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내실을 강화해 저연차 공무원의 실무 능력과 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신규 공직자와 저연차 공직자의 조직 적응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선후배 공직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2일 위원회는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시 관계자들과 함께 문산읍 마정4리를 찾았다. 해당 지역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에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위해 엘피지(LPG)소형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마을회에서는 `24년 1월 사업대상지를 전 토지주로부터 매입하고, `25년 초 사업 완료 후 등기이전을 시도했으나, 그 사이 전 토지주의 체납으로 압류가 설정되어 등기를 완료할 수 없게 되자 위원회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위원회는 현장에서 민원인과 함께 징수과, 기업지원과, 문산읍 담당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고충민원에 대한 공정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제시했다. 4월 3일에는 합의를 권고했고, 당사자들은 4월 7일 이를 받아들였다. 이번 민원을 담당한 한양수 위원은 "민원현장에서 당사자 간 진솔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한 것이 고충민원 해결에 중요한 부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