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천안시립합창단이 오는 18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98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바흐의 대표적인 성악 걸작 ‘마니피카트’를 중심으로,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무대로 구성된다. 마니피카트는 성모 마리아가 신의 은혜에 감사하며 노래한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트럼펫과 팀파니 중심으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 편성과 장대한 합창이 돋보인다. 소프라노 한나형·박재은과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지현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바로크 음악의 정수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캐롤 무대가 펼쳐지며, 팬텀싱어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베이스 손혜수가 특별출연해 ‘기억의 향기’, ‘마왕’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권은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중부시사신문) 천안시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한파와 난방비 부담, 사회적 고립, 계절성 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발굴 대상은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 요인이 있는 장애인, 독거노인, 주거 취약가구 등이다.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가입자 중 현금성 급여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도 발굴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키움지원단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소외계층을 확인하고, 필요시 공적·민간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은 1대1 안부 확인과 돌봄 체계를 강화해 겨울철 생활 안정과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방문복지와 인적 안전망을 강화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
(중부시사신문) 세종시가 연말을 맞아 지역 발전과 이웃 사랑에 힘쓴 공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올 한 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600여 명과 함께 ‘2025 송년 사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우리, 함께, 동행, 감사’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와 기부자, 시 직원, 시정발전 공로자 등에게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감사영상 상영과 최민호 시장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촬영과 시 홍보대사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 공연은 ▲양치기소년단(인디록 밴드) ▲김카렌(홍보대사) ▲홍성선(성악가) ▲튠에이드(아카펠라 그룹) ▲지노박(재즈 피아니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웃 사랑에 힘쓴 공로자 이좌수 형제이용원 원장이 기부자를 대표해 직접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이좌수 원장은 동생인 이우수 원장과 함께 매달 100만 원씩 8년 7개월에 걸쳐 모은 성금 1억 원을 지난 1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n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부군수 윤여권을 위원장으로, 청양경찰서, 청양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위원회로, 지역 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축제 운영에 필요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 의료, 시설, 소방, 전기, 응급구조, 교통 등 각 분야별 위원들이 의견을 반영하여 대규모 인파의 안전사고 예방 및 문제점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윤여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알프스마을의 제18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설명과 심의로 이어졌다. 올해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과 한파, 강설 가능성으로 인해 축제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이 더욱 중요해 면밀하고 심층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윤여권 부군수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8회 칠갑산얼음분수 축제에서, 11월 14일 개관한 칠갑타워와 함께 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미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의 도민 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군은 청양군청소년재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전문 강사진을 통한 실습 중심의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드론 조종 기초부터 안전수칙, 팀 경기 형태의 드론 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드론 스포츠’ 과정으로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학교 연계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매주 화요일 정기 수업을 진행했고,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학사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돼 접근성을 높였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으로 프로그램 누적 참여 인원은 700여 명에 달하며, 지역 전반에 교육 기회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과후아카데미 중등반은 교육 수료 후 16명이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무인멀티콥터)’ 국가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
(중부시사신문) 청양군 무형유산 전승교육사 김희순 씨가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춘포 작품으로 특선을 수상했다. 동시에 배우자인 이석희 씨는 전통 바디(織機) 작품으로 장려상에 입상하며, 부부가 각기 다른 공예 분야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국가무형유산기능보유자회, (사)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통공예 공모전으로, 전통 기술의 보존·계승 및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선을 받은 김희순 씨의 춘포 작품은 전통 짜임 기술을 기반으로 춘포 특유의 고운 질감과 은은한 광택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예술성과 전승 가치가 인정됐다. 또한 장려상에 입상한 이석희 씨의 바디 작품은 전통 직조 도구의 구조와 기능을 정교하게 재현하고 현대적 조형미를 더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바디는 직조 공정에서 실 간격을 맞추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핵심 도구로, 섬세한 목공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전통식 직조기술과 도구 제작기술을 함께 연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시즌3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하며,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모금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5천만원이고 모금된 기부금은 정산 초・중・고 탁구부 학생들의 훈련용품 구입 및 각종 대회 출전 비용으로 사용돼 탁구 유망주들이 훈련과 기량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이 앞서 전국 최초 지정기부로 모금한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과 ‘시즌2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는 탁구 꿈나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산 초・중・고 탁구부는 지정기부 이후 지속적으로 탁구 지망생과 선수들이 전학을 오며 학생 수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에 따라 늘어난 학생들에게 필요한 훈련용품비와 대회 출전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즌3 지정기부 모금을 결정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분들은 청양군 외 주소를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이 11일 열린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수준의 재정 투명성과 책임 행정 운영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청양군은 충청남도 기초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 지자체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의 회계 투명성·재정운영 효율성·혁신적 재정정책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국내 유일의 지방정부 회계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청양군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재정·회계 운영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회계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청양군은 군 단위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회계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주목 받았다. 회계 절차 매뉴얼을 정비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명확히 하며 회계 담당자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등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 회계 업무의 일관성뿐 아니라 책임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이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분야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4.12.15.~‘25.3.15.) 동안 선제적 예방대책과 신속한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안전관리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대책기간 동안 군은 겨울철 대설 피해의 5대 분야(▲붕괴▲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와 관련된 취약시설 및 지역 77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171건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인명 피해 및 고립 우려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련 부서 간 소통 채널(SNS)을 운영해 기상 특보에 따른 제설 취약 구간에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군은 또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과 자연재난(한파) T/F팀과 협력해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방송과 문자를 통해 군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중부시사신문) 부여군에서 가장 작은 면인 충화면이 서동요 역사문화단지에서 ‘충화 서동요 저잣거리 난장판 축제’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충화 서동요 저잣거리 난장판 축제’는 충화면의 다양한 단체들과 기초생활거점사업(부여군/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문화기획단이 협력하여 옛날 저잣거리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단체는 호떡, 떡볶이, 부침개 등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설치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충화면, 특히 계백 장군이 태어난 이 마을을 알리기 위해 전통 놀이기구 체험, 충화 농산물 판매 등 기존의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하여 외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축제에는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부 관광객과 충화면민, 출향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조용한 시골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평소에는 사극 촬영 외에는 방문객이 거의 없던 사극 세트장이 이번에는 시끌벅적한 난장판으로 변하며, 마을 공동체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특히, 충화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