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15일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와대로부터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자는 제의를 받은 것처럼 주장한데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그렇지않을 경우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러시아 방문이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급조된 듯 하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사과를 요구하면서 "제1야당 원내대표를 맡고 계시는 분의 거짓말이 지나치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고 비판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14일 공개석상인 정책 의총에서 "청와대에서 잘 검증된 사람을 국회로 보낼 테니까 인사청문회를 두 가지로 나누자.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비공개로 하고 자질을 검증하는 것은 공개로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 "최근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 보고서가 우리 정부와 차이가 있다는 그레그 전 대사의 발언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당초 계획에 없던 방문을 하는 것은 우연치고는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국회/정차모 기자]
조억동 광주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찾아 서민경제를 살폈다. 조시장과 정진섭 국회의원, 이성규 시의회 의장, 백남홍 하광상공회의소 회장, 한종수 광주시 기업인 협회장, 최창영 신용보증기금 경안지점장, 양미식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목광원 대한 적십자봉사회 경기 광주지구협의회장등은 15일 오전 경안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경기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민심을 위로하고자 이루어졌으며, 구내식당 식자재와 제수용품 및 선물을 구입 후 상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지난 2008년부터 시는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운동’을 추진, 현재까지 1억 2천만원의 물품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조시장은 “내수침체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및 대형할인마트의 입점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운동’ 및 ‘경안시장 주차도우미사업’, ‘공동마케팅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올해 4월 준공된 경안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발판삼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수
선일통산(주) 경부고속도로 안성(하)휴게소에서 주최하고 안성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무료 전통혼례식’이 9월 14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하)휴게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던 김학길․헹타비(캄보디아) 부부와 김성태․첸토니(캄보디아) 부부가 축복 속에 성혼했다. 혼례는 다양한 축하행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양측 가족과 친지 100여 명, 휴게소를 찾은 이용객 500여 명이 이들의 결혼을 박수와 환호로 축하했다. 안성(하)휴게소는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안성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 2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마련해 주었다. 최창석 안성(하)휴게소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돕고 휴게소 이용객들에게도 우리 전통혼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무료 혼례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10.3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요일인 12일 후보들은 부산 TV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휴일도 잊은 채 당의 진로와 노선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며 이른바 '빅3' 가운데 정세균 대표는 본인의 지지기반인 친노 및 486 주자 3명과연대를 강화,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후보간 합종연횡 '고차방식' 으로 대의원 1명당 2표를 행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누가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순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후보별로 득표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후보와의 연대에 올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기호 1번 정동영 상임고문은 "3년 전 대선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지역에서 본인을 일등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실패도 자산이라면 이제는 온몸을 던져 정권 교체를 위해전신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정세균전 대표는 "이곳 부산과 광주에 대한민국 민주 벨트를 만든다면 정권 교체가 가능하고 큰 변화(Big Change)를 통해 기득권을 버리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들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지역 사회 일체감 형성을 위해 10일 관내 저소득층 홀로어르신들 132분께 효도관광을 시켜드렸다. 용인시의 ‘홀로어르신 효도관광’은 평소 여행할 기회가 적고 지역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홀로어르신들이 국내 유명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문화탐방, 체험 활동 등 새로운 경험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 행사다.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32명과 노인돌보미 20명 등 152명이 10일 오전 9시 용인시노인복지관을 출발해 강원도 월정사와 무릉계곡 등의 관광 명소를 방문하고 불교박물관 관람, 보궁 순례 등을 했다. 대상자들은 관내 수급자와 저소득층 홀로어르신 가운데 132명을 선발했다. 20명 노인돌보미들은 평소 용인시노인복지관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에 참여해 평소에 홀로어르신을 방문해 말벗 봉사, 안전 생활교육 등을 펼치는 40~50대 여성들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혜순 어르신(여, 77세)은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외로운 마음에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하고 다정한 대접을 받으니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에 사는 게 실감 난다”며 기뻐하셨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의회 상원 회의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내년 서울에서 제 2차 G20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개막식 대표연설에서 "G20 국회의장 회의 정례화를 제안했으며 많은 참가국 대표들이 지지를 보낸데 대해 감사드리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 각 국 의장 및 대표단장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첫날 회의에서 식량 안보와 분배, 그리고 세계경제 안정성 증진 문제 등에 대해 진지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쳤다"며 "G20 국회의장 회의가 글로벌 파트너십의 진정한 이정표를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과 국가간의 개발격차 해소 문제로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 정부는 G20 회원국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민
경기도 오산시 내 경로당이 친분의 장을 넘어 건강 증진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오산시보건소(소장 김동휘)는 경로당을 다기능 공간으로 개선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해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방문간호사, 운동처방사를 경로당으로 순회 방문하여 어르신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어르신 운동교실은 관내 경로당에서 노년기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건강체조, 짐볼(gymball)운동, 테라벤드(theraband)운동, 맨손근력운동, 요가 등 어르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실시하면서 영양, 비만, 절주 등 다양한 주제로 건강교육과 개인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체성분검사, 기초혈액검사, 건강력을 조사해 개인별 건강관리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장단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넘치게 생활하는 것이 노인복지의 최우선 목표"라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평소에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건강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9일 오전 광남고등학교 정문앞에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이 도로는 광남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날로 증가하는 태전동, 장지동 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개설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이성규 시의회의장, 임종성 경기도의원, 광남 초․중․고등학교장,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절단식으로 간단히 진행됐다. 개설된 도로는 연장 235m, 너비 10m로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2월 착공해 6개월만에 공사가 완료되었다.
수지레스피아는 죽전동 1003-43번지 일대 12만4,560㎡ 면적에 지상에 축구장 등 체육공원과 죽전2동 주민센터가 들어서고 지하에 용인시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일일 11만㎥의 하수를 처리한다. 레스피아(Respia)는 회복, 재생을 의미하는 Restoration, Revitalization과 낙원이라는 의미의 Utopia를 합성해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자연공원이라는 뜻으로 붙여 하수를 처리하고 있고 시민들은 항상 우려의 눈으로 지켜보고있다.. 그러나 문제는 11일밤 자정부터 이상한 구린내 같은 냄새가 레스피에 주변 아파트 단지에 퍼지기 시작했다. 요즘 궂은 날씨이거나 저기압 일 때는 가끔식 이러한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 하는 주민이 있다. 한밤에 역겨운 냄새가 계속 나길래 수지레스피아 하수처리장에 전화를 걸어원인이 무엇인지알기위해 114안내에 전화번호를 요청했지만 전화번호가 등록조차 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수지구청 당직자에게 레스피아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알수없다며 새벽1시에 용인시청 하수과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수지에 최대의 위험시설물인 하수처리장을용인시에서 클린워터에 관리 위탁은 했지만 비상연락망도 당직실에 비치되어 있
여야가 4대강 사업을 두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4대강 사업을 놓고 민주당은 지난 4일 금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데 이어 11일 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에 대한 '진짜 강 살리기 최종 대안' 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내놓은 이번 대안은 대형 보와 대규모 준설을 중단하고 수질개선과 4대강 지류 및 소하천의 생태복원 사업에 중점을 두는 내용으로 4대강 사업저지특위는 낙동강의 경우 총 사업비 10조2천131억원 가운데 이미 사용된 예산 2조9천여억원과 사업 중단을 수습하기 위해 필요한 2천755억원을 감안하면 5조2천351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지만 모든 예산을 4대강에 퍼부어 민생과 일자리, 복지, 노인 관련 예산이 없어지는 것을 조정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내 놓은 이번 대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여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무조건적인 밀어붙이기식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4대강 사업은 '치산치수' 사업으로 만약에 치산치수 사업이 아닌 것이 발견되면 수정해야하는 것은 마땅하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지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