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최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공동주택에서 세종 시민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오후 8시 56분경 고운동의 한 공동주택 승강기(엘리베이터)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종합상황실 이현주 소방장은 영상통화를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신고를 한 이태헌 씨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안내하고 관리사무소 직원 김승환 씨에게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김승환 씨는 이 소방장의 지시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1회 전기충격을 시행, 심정지 환자가 병원 이송 전 자발순환을 회복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당 환자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의 전문처치를 받으며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지난 6일 건강한 상태로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일상 생활권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2024년 기준 세종시의 인구 1만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을 401가구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은 매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가구를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 완화와 저출산 극복 대응을 위해 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391가구가 지원받았고, 올해 소폭 증가한 401명에게 지급됐다. 특히 올해 지급 대상자 401명 중 399명이 기간에 맞춰 신청을 완료하면서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이 현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지원 대상자에 포함됐으나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내달 15일까지 시 교육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내년도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은 내년 2월 말 공고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입학일부터 1개월간은 각 초등학교에서 하면 되고, 이후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보조금24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배부 시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 안내문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소장처인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과 함께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과서박물관·세종시 주최, 세종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1447년경 편찬된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찬양한 노래로, 2017년 국보로 지정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월인천강지곡: 총체적 가치 탐구와 확산적 방안 모색’을 주제로 문학·음악·불교·인쇄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기조강연은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이 ‘월인천강지곡의 가치 높이기’를 주제로 진행하고 초청강연은 박범훈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 주제발표는 ▲월인천강지곡의 가치 ▲월인천강지곡 간행의 불교사적 일고찰(一考察) ▲월인천강지곡의 편찬, 간행 및 인쇄적 가치 ▲고인쇄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금속활자본·목판본 판별과 3차원 활자 복원: 월인천강지곡 적용 사례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nb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는 25일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공공협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아동을 위한 ‘행복마켓’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공공협업네트워크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독립기념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 참여해 세종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60여 명을 지원했다. 공공협업네트워크는 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가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학습·취미·문구류 등 312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했으며, 행사 참여 아동을 위한 간식도 함께 지원했다. 협의회와 참여기관 담당자들은 행사 당일 기부물품 진열과 준비, 마켓 운영 등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이 ‘노력쿠폰’으로 원하는 물품을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작은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여러 기관이 공공협업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주는 공공협업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하며, 협의회도 민·관의 상호협력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5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관내 유치원·초·중·고·특수·각종학교 교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세종예술온(ON)학교 온아카데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앙상블 오픈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직 전문 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해 교원 및 교직원의 문화 감수성과 예술적 이해를 높이고, 대중음악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하성호가 맡았다. 하성호 지휘자는 (사)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음악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0년 밀레니엄 기네스북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열정적인 음악가다. 함께한 7인조 재즈 앙상블(6명 악기팀 및 보컬)은 모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실력파 외국인 재즈밴드로, 2003년 결성 후 미국 10개 주 초청공연 및 국내 주요 공연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래식과 재즈의 세계’를 주제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야기 ▲지휘자의 음악 인생 전환점 ▲학교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5일에 ‘제1회 세종RCE(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 기념 포럼’을 개최하고, 2025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청소년캠프에서 청소년이 사회에 촉구했던 의제 실현을 위해 세종시 각계 각층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 1월 유엔(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RCE:Regional Centres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한 거점 센터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제1회 세종RCE 기념 포럼’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 과제로 받아들이기 위해 ‘세종RCE’의 주관으로 민·관·학 협의체가 주도하여 추진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 협력의 필요성과 청소년 의제 도출의 배경을 살펴보고 시민, 기관, 의회, 대학, 기업 등 각계 대표들이 향후 역할과 협업 의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어른 대표와 청소년 대표가 공동선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 전담기관인 세종RISE센터는 오는 26일 세종시청에서 '세종RISE 미래형 성인학습자 아카데미 운영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세종지역 성인학습자 대상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세종RISE 수행대학과 세종시,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세종RISE 수행대학 담당자 등 지역 주요 교육·정책기관이 참여하여, 세종RISE의 평생교육 분야 과제 추진 방향과 기관 간 연계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세종RISE 미래형 성인학습자 아카데미 운영' 단위과제는 세종형 평생교육 추진체계 구축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역 내 대학과 평생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시민의 생애주기별 학습 참여 확대 및 지역 산업 연계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세종RISE센터는 지역 평생교육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산업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와 (재)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25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SK바이오텍㈜(대표이사 박용우)와 지역 인재의 해외 유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지역 인재 해외 유학 지원사업인 ‘세종, 세계로 장학금’ 사업을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연구원 이사장인 최민호 시장과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참석해 향후 10년간 세종시 청년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SK바이오텍㈜는 오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을 ‘세종, 세계로 장학금’ 등 장학사업으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세종, 세계로 장학금’은 세종시 관내 대학생 및 졸업생 중 해외 유수 대학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인재를 선발해 1인당 연 최대 5,000만 원을 2년간 학자금‧생활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제1기 장학생 2명, 2025년 제2기 장학생 2명을 선발‧지원한 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2026년 제3기 장학생을
(중부시사신문)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됐거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담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 여러 문화 행사가 열리지만, 개최 사실조차 모르는 소외된 이웃이 많다”며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이 온정 가득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내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회와 공연 좌석 10%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나눔 관람표로 배부한다는 점을 적극 활용,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분들에게도 감사한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관람 기회를 함께 제공하면서 온정 가득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밝혔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시정 4기 마지막 해이자 시정 5기 첫해인 내년도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연말 국비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부족한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야 원활한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5일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9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윤지성·이순열·유인호·이현정·여미전 등 총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효숙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세종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진단하고 향후 이동 여건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된 안건을 살펴보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세종특별자치시 읍·면·동 및 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4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세종SB플라자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16건,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건이다. 또한 시설관리공단과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문화관광재단, 세종로컬푸드(주)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내달 15일 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