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80년 전 뜨거운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수원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민족대표 48인에 포함된 김세환이나 독립운동을 위해 사재를 아낌없이 내놓은 독지가 임면수처럼 널리 알려진 인물들 외에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묵묵하고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희생했다. 작은 영웅이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빛나는 오늘을 선물 받은 후손들의 의무다. 현충의 달인 6월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한 11인을 소개한다. ◇김향화, 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선창한 의기(義妓) 김향화의 본명은 김순이다.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때 수원으로 이사했다. 생계를 위해 기생이 됐으며, 수원기생조합 중 춤과 노래 등 기예가 뛰어나 수원을 대표하는 기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1919년 1월 고종 승하 소식을 듣고 20명의 기생과 함께 소복을 입은채 덕수궁으로 올라가 망곡례를 행했다. 1919년 3월29일 김향화는 기생 33명과 함께 위생검사를 받기 위해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가서 만세를 부르고 쫓겨나면서도 수원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날 김향화의 만세 선창은 주변 상
(중부시사신문) 안산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한올공예디자인으로부터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한 출생 축하 용품(배냇저고리, 모자, 턱받이) 30세트를 기탁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올공예디자인은 2021년 섬유공예를 전공한 경력 단절 여성들이 힘을 모아 창업한 관내 여성기업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해 3년 동안 출생아를 위한 배냇저고리, 모자, 턱받이, 목욕 타올 등을 제작하고 관내 여러 기관에 나눔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한명자 한올공예디자인 대표는 “태어나 처음으로 입을 배냇저고리의 기능과 디자인을 연구, 손수 제작한 옷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저출생 시기 출산 가정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올공예디자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올 한올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 주신 물품은 출산 예정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안산시는 최근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험 국가 방문 시 예방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고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0대 남성으로 인도네이사 발리를 방문한 뒤 감염됐다. 귀국 후 3일째 오한과 구진성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으로 내원해 지난달 30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된다. 모기 물림 외에도 ▲성접촉 ▲감염된 혈액제재의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시는 미주와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등 92개 국가가 지카바이러스 위험국가인 만큼 관련 국가를 방문할 때 ▲풀숲 및 산속 피하기 ▲밝은색 긴 옷 착용하기 ▲모기기피제 사용하기 ▲모기장 사용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지카바이러즈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위험국가 방문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신
(중부시사신문)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조직 내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일선 직원과 함께하는 시장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공직 경험이 아직 많지 않은 8·9급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직 내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시정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첫 행사는 관내의 한 카페에서 시작됐으며, 다음 달까지 상록구와 단원구 전역에서 약 7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회차에는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참여해, 일상 업무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현장에 혁신적인 제안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시장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시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직 내부에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
(중부시사신문) 안산시는 자동차 부품 산업을 조명하며 선보였던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인사이드 카(‘INSIDE CA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INSIDE CAR’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소인 ‘부품’에 주목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안산의 역할을 재조명한 기획전시다. 지난해 7월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의 관람객은 총 11만 8천여 명으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역대 기획전시 가운데 최다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고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산박 미니어처 아카데미’ ▲기획전시 워크북 ▲실감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97%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 전시 구성과 정보 전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전시는 11개 관내 자동차 부품 기업체, 6개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된 전시품 및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산업용 로봇, 국산차 부품, 자동차 해체 모형 등 120여 점의 전시 유물은 산업도시 안산의 역사성과 기술 진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했으며,
(중부시사신문) 안산시는 지난 9일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산단의 기반시설 정비만으로는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 어렵고,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증대한 혁신거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복지시설, 산업·업무시설,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사업구상과 함께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연계한 브랜드 산단 조성사업 등 집적개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편의·지원시설 확충 등을 담은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주관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에 지정되면 ▲건폐율, 용적률 완화 ▲개발이익 재투자
(중부시사신문) 군포시 산본보건지소에서는 지난 6월 5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2025년 상반기 어르신 햇볕쬐기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를 통해 독거 및 외부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께 걷기 실천과 일상 나눔을 통한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어르신들은 수리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성불사까지 이어지는 약 1시간 코스를 걸으며 햇볕을 쬐기도 하고 산속 자연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간단한 간식 및 기념품도 제공됐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 2회 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및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중부시사신문) 군포시 수리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6월 9일 관내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리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열무김치 재료를 손수 준비하고 정성껏 담가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문순애 부녀회장과 곽광신 지도자협의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반찬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김치를 챙겨줘서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양애자 수리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손수 김치를 담가 나눠주신 새마을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중부시사신문)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5월 29일 2025년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마지막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5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익활동가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은 6회의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으로 총 6회 이루어졌다. 교육 과정은 ▶공익활동의 의미와 시민사회 발전 ▶비영리마케팅 및 SNS 홍보 전략 ▶민간에서 아카이브 시작하기 ▶조직 갈등관리 교육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마음관리 교육 ▶공공캠페인 소통감각 익히기 등으로 구성됐다. 본 교육은 비영리단체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수요를 파악해 구성되어 교육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58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강생들의 실무에 유용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수강생은 "공익활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부시사신문) 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회는 6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수리동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역사를 찾아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 평생학습센터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10회차로 진행되며 군포시와 경기도, 서울시의 역사와 주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의와 현장감 넘치는 체험학습이 어우러진 교육과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성백제박물관장을 역임한 역사전문가 유병하 강사를 초빙하여 군포와 수도권 일대의 문화유산을 전문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론중심의 강의 외에도 총 3회의 현장학습을 통해 문화유산을 실제로 보고 체험하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이있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역사를 찾아서’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문화유산의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소중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