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PLS 제도의 시행에 따른 올바른 농약사용 컨설팅을 위해 4일 시·군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6월까지 도내 시설채소 1만8,000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PLS 대응 부적합 우려품목 농업인 컨설팅’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농가 방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PLS업무담당자, 품목별 담당자, 상담소장 등이 영세소농, 고령농 중심으로 일정 협의 후 방문한다. 교육은 소면적 작물 중심으로 작년 말까지 7천 건 이상의 농약이 추가 등록됨에 따라 작물별 사용이 가능한 농약을 알려주고,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농약에 대한 교환 및 처리 등을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농업인이 추가로 등록을 희망하는 농약 등 농업인 요청사항도 접수받는다. 농약 PLS 제도는 수입 및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에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농업인은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기준에 맞게 살포하게 되어서 소비자는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먹게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PLS 시행에 따라 엽채류 등 시설채소 농가가 많은 경기도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농업인이 방제할 작물에 등록
경기도는 지난 달 25일 학습지 전문업체 ㈜대교를 방문학습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자녀 방문학습지 사업은 만 4세부터 10세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가정에 학습지 교사가 방문해 자녀 수준에 맞는 1:1 방문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목은 한글, 국어로 주 1회, 15분 내외로 수업을 진행하며, 저소득층 가정 자녀, 한부모 및 다자녀, 장애인 등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모집공고는 3월 중 시‧군 홈페이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 게시될 예정이며, 접수는 시‧군, 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락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경기도의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5만3,152명으로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수의 25%를 차지한다”며 “경기도의 결혼이민자들은 그 규모만큼이나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좋은 교육방법을 몰라 힘들어 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으로 자신감과 학업능력이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경기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도내 친환경인증농가에 ‘친환경 농산물 재배장려금’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도내 소재 필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인의 농지소재지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이행점검 등을 거쳐 12월초 재배장려금이 지급된다. 재배장려금은 인증품목별 차등 지급되며 곡류·채소·기타 품목은 1ha당 유기농 70만 원, 무농약 50만 원으로 전년보다 단가를 인상해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지원대상 확대를 통해 수경·약액 재배, 버섯재배 농가 및 0.1ha 미만의 소규모 친환경농업인도 장려금 신청이 가능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농정부서 친환경농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2015년도 친환경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장려금 지급을 시작, 2017년도부터 친환경인증 전 품목으로 사업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29개 시·군, 4,111농가, 3,703ha에 20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보전에 기여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의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생태)을 만날 수 있는 1,089km길이의 관광길을 개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2개 시군을 원형 형태로 경유하며 주요 관광지 50개소, 연계 관광지 147개소를 만날 수 있는 관광코스인 ‘경기그랜드투어’ 개발을 마치고, 5일부터 경기관광포털(ggtour.or.kr)과 가이드북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경기그랜드투어는 역사문화 관련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일주형 관광코스로 경기도가 가진 고유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담았다. 역사, 문화,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수원화성,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 주요 관광지 50곳, 1,089km를 여행하는 관광코스다. 경기그랜드투어 홍보를 위해 도는 그랜드투어 지도와 50개 주요 관광지, 주변 관광지 147곳의 교통, 음식, 숙박 등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가족방문객을 위해 에버랜드, 의왕 레일파크, 서울랜드, 웅진 플레이도시, 원마운트 등 대표 테마파크 5곳과 경기관광 대표 15개 축제에 대한 소개도
경기도가 올해 500억 원 규모의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사업선정에 주민투표를 도입한다. 경기도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똑같은 규모의 주민공모사업이 진행되지만 주민투표 도입, 민관협의회 신설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취지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을 살펴보면 올해 주민 참여 예산 규모는 전년과 같은 500억 원으로 도정참여형 200억 원, 도-시군 연계협력A형 200억 원, 도-시군 연계협력B형 100억 원 등 3가지 분야로 나뉜다. 도정참여형은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사업이고, 도-시군 연계협력형은 도와 시군이 함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이른바 매칭 사업을 말한다. 도는 올해 신설된 연계협력B형을 통해 1억 원 미만 소규모 제안 사업에 대해 예산편성은 물론 사업집행까지 주민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실제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해보면 지역 주민이 원하는 사업은 예산 규모가 1억 원 미만으로 작은 경우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다. 중원구보건소는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상대원1동 보건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은수미 성남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한다. 이곳 치매안심센터는 중원구보건소 건물 바로 옆에 있는 노인보건센터 건물 4층 전체를 국비 지원금 4억3000만원으로 리모델링했다. 모두 1603㎡ 규모에 치매 상담실, 검진실, 진료실, 프로그램실, 치매 환자 쉼터, 가족 카페 등을 갖췄다.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모두 23명의 전문 인력이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 환자, 그 가족을 위한 치매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관련 상담, 등록 관리, 조기 검진,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 치료비 연 최대 36만원 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중원구보건소 지하에 있는 뇌 건강 체험박물관을 활용해 뇌 구조, 가상해부 3D 체험, 치매 예방수칙과 건강한 두뇌 만들기 교육을 한다. 이번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리모델링에 따라 성남시는 수정, 분당 등 3개 구 모두 새로 단
책에서만 접하던 논우렁이, 물자라, 네발나비 등의 생물을 직접 보고 자연 놀이를 즐길 기회가 성남 어린이들에게 주어진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3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역의 생태 체험장에서 290회분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신청을 받는다. 교육 대상은 5~7세 유아이며, 회당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생태 체험은 오는 4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기간에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수내습지생태원, 판교 운중천 숯내저류지, 양지동 실내 환경교육관 등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다. 태평습지생태원은 수정구 태평동 7033-1 일원에 있다. 1만194㎡ 규모의 인공 습지가 펼쳐져 수련, 부들, 창포 등의 식물과 버들붕어, 송사리, 잠자리류, 나비류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수내습지생태원은 분당구 수내교 상류부에 위치한다. 6000㎡ 규모의 습지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판교 운중천 숯내저류지는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 범람을 막는다. 저류조에서 물이 흐르고 있고 여러 종류의 식물, 수서곤충 등이 서식한다. 체험장별 돌멩이로 여러 가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인 ‘장애인 복지택시’를 모두 80대로 늘려 법정기준 대수의 2배를 확보했다. 시는 3월 4일 기존 68대이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12대 증차했다. 이로써 1·2급 장애인이 8040명인 성남시는 100명당 1대꼴로 장애인 복지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장애인 복지택시의 법정기준 대수를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로 규정해 성남시의 법정 대수는 40대다. 성남시는 2006년 처음 10대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도입한 이후 대수를 점차 늘려 이번에 법정 기준의 200%를 충족하게 됐다. 성남시 복지콜택시는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배기량 2199cc)이다.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장애인과 함께 탈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장애인(3만5834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040명), 지체 3급 장애인(1921명),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 보호자 등이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77-1158)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하루 24시간 즉시 콜과 병원 진료 때 시간 예약제를 병행한다. 요금
지난 2월 28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발표한 무기한 개학 연기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와 집단행동 선언은 교육기관 단체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을 져버린 채 사익만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이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행동입니다. 한유총은 ‘조건 없이 에듀파인 시스템을 수용하겠다’ 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요구조건을 내걸며 유아들을 볼모로 교육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러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유총은 수업일수가 연간 180일 이상이면 되므로 개학 연기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유치원은 교육기본법 및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학교이며, 학사일정은 유아교육법에 따라 반드시 유치원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야 합니다.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개학 연기를 선언한 것은 유아교육법상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경기, 인천 3개 교육청은 한유총의 불법휴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1. 한유총이 현재와 같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성을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부의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족정신계승 기념식 및 나의 주장 문화대전”에 참석하여 축하했다. 한국변론학술연구회(회장 류제진)가 주최하고 국회,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이 후원한 올해 ‘전국 나의 주장 문화대전’은 강희석 한국변론학술연구회 총재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대회는 나의주장․스피치, 시낭송 발표와 시상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원기 부의장은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하기 위한 3․1절 100주년 기념 ‘전국 나의 주장 문화대전’에서 만세삼창을 외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김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에서도 지난해에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였고 올해에는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여는 등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많은 역할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을 더욱 세심히 보살피고 친일적폐청산에도 힘을 쏟겠다며 다시 한 번 3․1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