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밀키스타 등 여름철 재배에 적합한 국화 신품종 5종을 선발, 내년부터 농가 보급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대학교수, 유통업자, 국화육묘업체 등 9명의 전문가와 재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국화평가회를 열고 절화국화 분야에서 밀키스타, 경기 15-10, 경기 121-132 등 3개 품종을, 분화분야에서는 마이엘프와 마이펄 2개 품종을 고온기 적합 품종으로 선정했다. 국화는 여름철에 재배했을 경우 개화기 지연, 병해 발생에 의한 생산성 감소, 화색탈색으로 인한 품질저하, 해충피해 등이 발생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품종에 대한 수요가 높다. 선발된 품종을 살펴보면 ▲밀키스타는 꽃의 모양이 좋고 순백색의 화색을 가지고 있어 수출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한 노란색의 경기 15-10은 꽃 크기가 수출용으로 적합하며, 키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 121-132는 내수용으로 적합한 크림색 꽃으로 꽃 배열이 좋고 튼튼하다는 특징이 있다. ▲마이엘프는 선명한 노란색 꽃에, 경기도에서 육성한 자주색 ‘마이허니’ 품종과 비슷한 꽃모양을 가지고 있어 시리즈 품종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병해충에 강하고 재배가 쉽다. ▲마이펄 계통은 흰색
경기도가 오는 29일 북한이탈여성과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3차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주최하고 평택YMCA가 주관하는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역사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여성과 가족의 신속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일 캠프’ 3회(연천, 광주, 용인)와 ‘1박2일 캠프’ 1회(여주)로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박2일 캠프는 ‘세종대왕 인물탐방’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여주 영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를 관람하고 역사추적놀이 등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6월 27일에 진행된 2차 캠프에는 북한이탈여성과 가족 27명이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경기도자박물관을 방문해 조선시대 역사를 배웠다. 역사문화탐방을 원하는 경기도 거주 북한이탈여성과 가족은 평택YMCA 청소년교육부(031-681-3081, 656-928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와 CJ나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2박3일간 ‘경기북부로 떠나는 테마 뮤지엄 캠프’를 공동 개최한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등 전국단위 중등 청소년 120명과 대학생 멘토 30명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2박3일 간 경기북부 대표 명소인 파주출판도시와 DMZ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생활하며 경기북부 대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경기도가 추천하는 ‘경기북부 대표 여행 콘텐츠’와 CJ나눔재단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청소년 인성학교’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북부 대표 프로그램은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에서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출판산업체험센터 및 활판공방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책방골목투어’,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DMZ1129 안보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평화의 소원리본 달기’ 등 경기 북서부 권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인성학교’ 프로그램은 1교시 입학식 ~ 5교시 졸업식의 과정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 △ 나 자신
경기도가 도내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당초 4만8,119개에서 5만1,019개로 확대하고 참여노인에게 지급되는 활동수당도 월 22만원에 27만원으로 5만원 인상한다. 경기도는 정부의 일자리 추경 집행으로 141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8월부터 올해 말까지 2,900개의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소프트웨어 코딩 강사 양성, 지역 내 소공원 조성 및 관리, 1-3세대 노인일자리 활동 등 시․군 실정에 맞는 신규 사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인 노노케어, 환경지킴이 등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형 복지일자리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거주 지역의 시․군 노인일자리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도는 공공형 복지일자리 참여자 선발과 관리를 담당할 전문인력 19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는 322명이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별도로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분야 시장형 일자리 진출을 위한 초기투자비 지원 ▲노인 생산품 전시 및 체험, 노인사회활동 활성화 대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현재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시니어 스팀세차사업 사업 등 14개 사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대표단이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충칭과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단은 1일 상하이와 션양,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 네 번째로 설치한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충칭 개소식을 시작으로 충칭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충칭 지역은 인구 3,200만명의 중국 내 인구 1위 도시이자 일대일로(一帶一路)의 남서부 핵심도시로 최근 자유무역구를 설립, 통관절차를 간소화 하고 있어 향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단은 또,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G-FAIR 상하이’에 참가해 도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촉진단은 G-FAIR 상하이 기간 동안 전시회 참가기업, 바이어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표단 파견이 중국의 비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침체된 대중국 시장을 향한 마케팅 활성화와 중국내륙 신흥시장 개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보상업무를 제대로 처리 못한 데 대한 문책을 우려해 토지소유주를 찾아가 보상금 포기를 종용하거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도민에게 떠넘기는 등 부적절한 행정행위를 한 공무원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말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극적 업무처리실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1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31건은 ▲도민에게 피해를 주고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책임회피적 행태 9건 ▲규정이나 절차를 까다롭게 해석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 행태 9건 ▲위험이나 비용을 도민에게 떠맡기는 자익적(自益的) 업무처리 행태 4건 ▲무사안일, 업무태만 등 적당처리 업무행태 9건 등이다. 도는 사례의 경중을 따져 징계 8건(8명), 훈계 22건(34명), 시정·주의 29건, 변상명령 4건 등의 처분을 해당 시군에 요청했다. 주요 부적절 사례를 살펴보면 이천시 A공무원은 문책을 우려해 민원인에게 우월적 지위를 행사한 사실이 적발됐다. A씨는 지난해 토지소유자가 제출한 토지수용재결 신청서를 법정기한보다 무려 85일이나 지난 후에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했다. 늦은 신청으로 1,600
올해 상반기 경기도내 소비자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의류 및 신변용품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의 총 상담건수는 6,347건으로, [의류 및 신변용품]이 894건(14.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전화·이동통신·인터넷서비스 이용의 [정보통신 서비스] 626건(9.9%), 여행·숙박·할인권 등의 [문화오락서비스] 573건(9.4%), 스마트폰, 컴퓨터, 사무기기 등 [정보통신기기] 239건(6.2%) 순으로 접수됐다. 특히 의류의 경우 최근 SNS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배송지연, 사업자 연락두절 등의 계약불이행 피해와 특정 소재·색상, 세일 상품 등의 이유로 청약철회를 거부하는 피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구 이유별로는 [계약해제 및 청약철회]를 요구하는 상담이 1,866건(29.4%)으로 파악됐고, [품질 및 A/S 상담] 1,547건(24.4%),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법규 등의 [정보문의] 1,136건(17.9%), [계약불이행] 744건(11.7%), [사업자부당행위] 405건(6.4%)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인터넷 전자상거래,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절반 이상이 ‘인적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17년 상반기(1~6월) 경기북부에서 총 1,75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 재산피해는 5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상반기 발생한 1,745건 보다 10건(0.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224.4㎜로 평년 463.9㎜ 에 비해 절반가량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록적인 건조현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 인명피해 규모는 전년 동기 103명(사망 9명, 부상 94명) 대비 8명(7.8%↓)이 감소했으나, 재산피해액은 전년 392억 원 보다 146억 원(37.5%↑)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살펴보면 산업시설, 판매·업무시설, 의료·복지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699건(40%)으로, 주거시설 312건(18%), 임야 221건(12%), 차량 156건(9%) 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으로는 ‘인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60건으로 전체의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 도내 안전운행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장영근 도 교통국장 주재로 ‘경기도 광역버스 안전운행 종합대책 관계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9일 1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추돌사고와 관련, 경기도 광역버스 안전운행 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과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도내 31개 시군 버스담당과장과 광역버스 운송업체,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회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단기적 대책’으로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은 전방 추돌 위험이나 차선이탈시 경보와 진동을 울리는 장치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올해 11억5,300만 원을 지원해 광역버스 2천 4백여 대에 이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지난 7월 12일에 국토교통부 면허인 M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28일 오전 8시 분당선 야탑역 광장(3, 4번 출구 쪽)에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캠페인은 성남시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등에서 30여 명이 참여한다. 거리 시민과 인근 상가 주인 등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 영업 행위 자제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적정 실내온도인 26℃ 이상 준수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에너지 절약법을 알려 시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유도한다. 김영섭 성남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 “문을 열어 놓고 에어컨을 틀면 닫았을 때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면서 “점포별 전기료 부담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전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5일 성남지역 순간 최대 전력 수요는 314만6천㎾를 기록했다. 올여름 들어 최고치이며, 이날 한낮 기온은 35.4℃까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