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이기하 시장)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불법제작과 유통을 막기 위해 봉투에 바코드를 입력한 쓰레기봉투를 제작․유통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쓰레기봉투에 바코드가 입력돼 불법으로 제작된 가짜봉투와의 식별이 쉬워진데다 불법 쓰레기봉투 제작․유통업자와의 판매소간 결탁 고리가 완전히 차단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 봉투 제작공장과 중간 판매소(오산시시설관리공단), 시청을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판매소별, 시간대별, 날짜별, 월별 판매량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져 중간 판매소와 시청 간 잡무도 없어졌다. 어수자 청소과장은“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위조봉투가 시중에 유통돼도 적발해내는 것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각 봉투마다 고유한 바코드가 인쇄돼 있어 복제가 불가능 하다”면서 “세수증대는 물론 재고관리의 효율성과 제작공정의 투명성도 덤으로 확보했다”고 반겼다.
오산시가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와 시간외수당, 경상경비 등을 감액해 만든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에 나섰다. 오산시(이기하 시장)는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직원의 연가보상비와 시간외 수당 등을 감액한 총3037억원으로 201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 예산(3039억원)보다 0.1% 감소한 것이며, 각 사업의 절감액은 주요 시책 사업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이 예산에는 일반운영비와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일률적으로 10% 절감하고, 행사 및 축제성 경비를 12% 절감한 총 17억109백만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무원 연가보상비와 시간외 수당 등을 감액해 만든 7억원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자된다. 시는 절감액 중 11억원을 여성 및 노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공공근로 사업, 청년인턴십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집중 편성해 지역경제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의 지원액은 공공근로사업에 6억6백만 원, 노인일자리사업에 5억3천3백만 원, 여성일자리추진에 4억 원, 청년 인턴십 사업에 2억1천3백만 원 등이다. 시는 지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6.2 치러질 전국 지방선거에서 배우자를 포함한 후보 개인의 범죄 경력까지 심사해 공천배제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등 엄격하고 구체적인 공천잣대를 적용키 위한 5가지 공천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이날발표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도덕성, 후보자의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과 사회에 대한 기여도 여부, 본선 경쟁력을 감안한 당선가능성" 등 5가지 공천심사기준을 발표하면서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 후보자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벌금형 이상의 경력이 기재된 '범죄경력·수사경력 조회 보고서'를 후보자 개인별로 제출받기로 했다는 것. 정병국 공천심사위원장은 또 "중앙당과 각 시도당에 30명 이상의 국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했으며 배심원단 재적 2/3 이상의 의결을 통해 해당 지역 후보자의 부적격 판단이 내려질 경우, 이를 최고위에 재의토록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으며 앞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폐쇄 결정일로부터 공천심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공심위원들의 후원회 계좌를 폐쇄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날 유정복.차명진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뒤 "앞으로 공천심사가 끝나는 4월까지
용인시 정보문화기획단은 15일부터 18일까지 전 직원 업무 혁신 토론회를 열고 부서별 사업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년 1월 공연예술과를 신설하고 여성회관, 서부도서관, 동부도서관 등을 연계해 새롭게 출범한 용인시 정보문화기획단이 급변하는 시대에 시민들이 원하는 첨단 정보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토론회를 여는 것으로 부서별 일정을 잡아 사전 준비한 주제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에 열린 서부도서관 직원 토론회를 시작으로 17일에 공연예술과 토론회, 18일 여성회관과 동부도서관 토론회 등이 이어진다. 서부도서관 직원 토론회에서는 수지·구성·죽전·동백 등 4개 도서관 발표자들이 북콘서트 활성화 방안, 외국인이용자 서비스 향상 방안, 도서관 서비스 개선 방안, 도서관 이용자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을 펼치고 해결 방안과 문제점, 건의사항 제시 등 의견을 교환했다. 공연예술과와 여성회관, 동부도서관은 각각 수준 높은 유료 공연 추진, 교육프로그램 확대 운영, 도서회원증 재발급 유료화 등의 현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남숙 정보문화기획단장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올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용인시정신보건센터 내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정신보건센터는 올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에 중점을 두고 학교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치료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치료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 상담, 선별검사, 재활, 치료비지원, 예방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기 정신질환에 대해 전문의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을 연중 시행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소아우울증 등 정신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정신건강 선별검사는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연중 실시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찾아가는 재활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선별검사 결과 치료프로그램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 대해 정신건강 증진프로그램과 싸이코드라마 등을 4회에 걸쳐 개최할 방침이다. 또 아동청소년 등록회원 중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치료비 지원사업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10여명에 대해 각각 20여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어린이 등 도민을 대상으로 화재 및 각종 재난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안전 체험학습을 통해 비상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소방안전교실은 3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하게 되며, 주1회 신청을 접수 받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소방서에서 직접 가상 상황을 체험, 스스로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게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소방안전 체험기회를 부여하고 안전 관련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서 어린이들의 호응도를 높여 각종 사고 및 재난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화재안전교육부터 직․간접 소방활동체험, 생활 속의 응급처치 교육 등 안전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고, 소방서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나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에게 구조․구급대원들의 시범훈련과 소방장비 및 소방활동 사진전시, 소방영상 시청, 화재진압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이일주 생활안전담당은 “작년에 미흡했던 부분을 대폭 보완하여 내실 있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할
경기도와 안성시는 새로운 시정자료 개발과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2010년 1/4분기 경기도 시군별 고용조사를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이 조사는 안성시민의 취업자, 실업자, 노동력상태 등 고용분야에 대한 특성을 조사하여 경기도 및 안성시 지역경제동향 지표 및 고용창출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고용을 비롯한 경제정책 시행결과의 평가와 장기 정책수립에 활용하게 된다. 조사대상자는 안성시 700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가구원으로, 일주일간 표본조사 가구원의 기본항목,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등을 조사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 조사에서 수집되는 자료 중 가구 및 개인의 비밀에 관한 사항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고, 경기도 고용․사회정책을 위한 통계목적 이외의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으니 조사대상 가구에서는 정확한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성실히 응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기타 경기도 시군별 고용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안성시청 정보통신과(☎678-230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용인시가 자금 사정이 어려운 공장등록 비대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경영자금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 1월에 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경영자금 지원을 위해 5억원의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 중소기업 특례보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특례 보증 추천 대상에서 공장 등록 비대상 제조업체가 제외돼 이번 지원 확대안을 마련해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증 지원 대상은 용인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 중소제조업체에서 공장등록 비대상 업체까지 확대되며 공장등록 비대상 업체의 경우 사업자 등록 1년 이상 경과기업이어야 한다. 또 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500㎡미만, 종업원 50인 미만 소기업, 100% 외주가공 기업으로 공장 무소요 제조업체,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 사업체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증지원을 원하는 지역업체는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갖춰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031-335-8072)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
오산시는 지난 2개월 동안 29개 전부서의 2009년도 주요업무 자체평가를 통해 지난해 업무평가를 실시하였다 각 부서의 주요업무 145건을 선정하여 목표대비 성과 비교분석을 통해 등급별 우수․향상․노력․부진에 따라 가감점을 부여 성과지수를 채점했다. 금번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주민복지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확대조성,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목표로 설정 다양한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와 중증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치 운영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 능력개발사업이 타 부서에 비하여 많은 점수를 얻었으며, ONE-STOP 통합조사로 주민 만족도 향상을 기여했다. 또한 우수부서로 선정된 농림과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대책, 특색 있는 명품행사 국화전시회 개최 등 많은 점수를 얻었으며, 장려를 선정된 정보통신과는 지역정보화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U-행정정보 통합환경 구축, 웹서비스 활성화, GIS 활성화 제고 및 과학적 관리, E-book 제작 솔루션 구축으로 직원의 업무 역량강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주요업무에 대한 자체평가를 매년 실시하여 지역주민
“앤디 워홀이 무시당하면서도 스프캔을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13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오산시 리더십 아카데미’. 흰 머리가 듬성듬성한 간부급 공무원들이 휴일 이른 아침에 모여 미술공부를 하고 있다. 난해한 근·현대 미술사에서는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다가도 패러디 작품을 보면서는 웃음을 터트린다. 현대 미술을 생활에 녹인 마케팅 사례에선 필기하는 손놀림이 분주해진다. 오산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술, 유적, 생태 등 감성교육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강좌로 공무원의 창의적 감성계발과 시민을 위한 창조행정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홀수달의 첫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 아카데미의 다음 주제는 한국의 문화유적이다. 이 아카데미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시는 강좌와 현장체험으로 구성된 이 아카데미가 공무원들의 숨어있는 감성을 자극해 대민 봉사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발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첫 강의를 진행한 반이정 미술평론가는 “주말 아침인데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가해 진지한 태도로 강좌를 들었다”면서 “예술강좌가 공무원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역발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