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전 세계인이 주목했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 아쉽게도 북한과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는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였지만, 상호 이해와 더 높은 합의로 가는 추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회담이 마무리 되었다.
비록 이번에는 완전한 비핵화 및 종전선언에 이르지 못하였지만, 진정한 평화는 남의 힘을 빌려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접경지역으로서 경기도가 주관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통일경제특구 및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 추진, DMZ관광 인프라 구축, 도내 개성공단 참여기업 판로 지원 및 개성공단 재가동 노력, 통일 전문인력 양성, 통일교육 지원, 탈북민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와는 별도로 경기도는 경기도가 추진해왔던 평화정책 사업들을 지속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또한, 접경지역 의원들과 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주축으로 도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이와 같은 평화정책을 계속 유지해나감으로써 한반도 자주평화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며, 평화를 향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은 향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
2019. 3. 5.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