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민주, 의정부3)은 지난 6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변용현 사무처장과, 의정부시 건설협회 정재영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경기도의 100억미만 중소규모 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 추진’에 대한 수용불가를 강력히 항의하며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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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1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공사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경우,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고사될 수 있는 만큼 지역 중소업체의 연쇄부도는 물론, 지역경제 파탄과 실업자 양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도민의 세금을 절약해 도민에게 환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동시에 세금을 내는 중소·영세기업인을 도탄에 빠뜨리고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도민들의 고통을 강요하는 꼴이라며 “ ‘표준시장단가 적용 추진’이 관철될 때까지 결연한 의지로 끝까지 대응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재형 의원은 “행정안전부 예규가 변경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대한건설협회의 의견을 수렴해서 도의회에 잘 전달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