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본부장 정병국 의원)는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도 정부예산 가운데 반드시 신규예산 또는 증액예산으로 반영해야 할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게 하겠다" 등 10가지 친서민 예산을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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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행복추진본부가 친서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한 사업들은 차상위 이하 아동에 대한 "방학중 급식비 지원, 저소득층 무상장학금 지원 및 대출이자 지원, 노인 장례비 지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 지원, 중증장애인 연금지원 확대,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학습보조 인턴교사 채용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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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빈곤 위기 가정 아동.청소년 일탈 및 범죄 예방 위한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쉼터.미혼모 자녀.보육교사에 대한 지원확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 CCTV 설치, 저소득층 어린이 등하교 안전대책 확보" 등 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 10개로서 조속히 처리될 경우 서민경제 활성화와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행복추진본부는 그동안 민생현장 설문조사 실시, 전통시장 방문 및 상인간담회 개최, 대통령의 농촌현장 방문 및 농민들과의 간담회 개최,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자활시설 방문 및 배추뽑기 행사,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왔다.
정병국 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10가지 친서민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는 한편, 야당이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볼모로 예산안 처리를 미룬다면 경제위기로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으며 머리를 맞대고 서민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