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예술인 아카데미의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경기예술인 융복합예술 집중 워크숍 ‘테크네티카-2025 경기 아트미디어랩’을 개최한다.
오늘날 예술은 더 이상 순수한 미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으며,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등은 예술가에게 세계를 읽는 새로운 언어가 되는 동시에 기술은 도구를 넘어 동시대 감각과 세계를 재구성하는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한 테크네티카 프로그램은 ‘기술이자 예술’을 뜻하는 고대 희랍어 테크네와 ‘감각의 철학’을 뜻하는 에스테티카를 교차시켜 오늘날의 예술이 디지털 환경, 자동화된 시스템, 감시 구조 등 기술적 현실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 비판적으로 사유하면서, 기술을 창조적 도구로 전유하려는 예술인들을 위한 이론 및 창작 워크숍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0월까지 집중 워크숍 및 네트워킹 6회, 11월 참여자 결과공유회 개최 예정이며 예술과 기술 융복합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 5인(황바롬, 곽영빈, 송수연, 김휘아, 고휘)이 전문가의 시야로 기술을 읽는 특강 텍-톡(Tech Talk), 몸으로 경험하는 기술의 감각과 구조를 탐구하는 워크숍 넷-워크(Net Work), 기술 이후 감각과 언어를 다시 묻는 시간인 결과공유회 피트 스탑(Pit Stop)을 통해 경기예술인들과 함께 예술+기술에 대한 ‘질문’들과 ‘실천’들에 대해 사유와 탐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워크숍을 위한 도구들이 담겨있는 ‘테크네티카 툴킷박스’를 함께 제공한다.
예술+기술 및 융복합예술 창작에 관심 있는 경기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8월 29일까지 신청 사이트(이벤터스)에서 신청 접수 후 최종 참여 확정 인원에게는 9월 초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 참여자 유의사항은 경기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