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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

강원도 제56회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단, 강원특별자치도청 방문

강원자치도와 히로시마현 청소년, 민간 중심 국제교류로 평화와 우정 다져

 

(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4일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56회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단 도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자치도와 일본 히로시마현 청소년 간의 우정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민간 중심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8월 2일 춘천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양국 학생들이 다시 만나 인사를 나누며 장기자랑, 홈스테이 가족과의 만남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는 일본어로 “강원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인사하며, “이런 민간 차원의 교류가 한일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8월 4일 도청 행사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도의회 임미선 의원,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강원도협회 관계자, 양국 청소년문화교류단 학생 25명(한국 춘천 고등학생 13명, 일본 히로시마 고등학생 12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와 축사 ▲한일 청소년 대표 소감 발표 ▲도 행정부지사와의 대화 ▲도청 주요 시설 견학(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 도의회 본회의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정부지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강원자치도의 관광지, 특산물, 맛집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은 “양 지역 청소년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 “청소년들이 지역을 잇는 가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강원자치도와 히로시마현 청소년 간 교류는 1971년 시작 이후 50년 넘게 이어져 온 소중한 국제 우정의 상징”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해주시는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강원도협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류단은 8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춘천, 양양, 고성 등을 방문하며 홈스테이, 전통예절 체험, 디엠지(DMZ)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