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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

강원도, 한류는 이제 ‘먹방’으로 간다… 춘천 닭갈비, 케이(K)-미식의 선봉

미식 30선 연계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 성료… 방한 시장 공략 신호탄

 

(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한국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춘천 미식·관광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가 7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춘천의 향토 미식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돼, 많은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춘천 닭갈비, 막국수와 같은 지역 대표 음식을 식당에서 직접 맛보며, 한국의 대표 미식 도시로서 춘천의 매력을 체감했다. 특히 조리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식사 형태에 주목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춘천 닭갈비는 최근 일본 외식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메뉴 중 하나다. 특유의 풍미와 다양한 사리의 조합이 일본 소비자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춘천 스타일'이라는 명칭을 내세운 전문 매장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인기는 단순한 음식 유행을 넘어, 방한 관광 콘텐츠로서 닭갈비가 가진 브랜드 잠재력을 방증한다.

 

미식 체험 외에도 △ 삼악산 케이블카와 △ 강촌 레일파크, △ 킹카누 체험 등을 통해 춘천의 자연경관과 체험형 관광 자원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춘천이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 종합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미식 30선’과 연계한 미식관광 기획의 일환으로, 일본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에 발맞춘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는 특히 개별여행객의 매력을 끌 수 있기에, 소규모 맞춤형 상품 개발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식관광 캠페인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젊은 층과 미식관광 수요층을 노린 디지털 콘텐츠,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상품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춘천은 단순한 먹거리 도시를 넘어, 맛과 자연, 체험까지 아우르는 종합 관광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를 계기로 춘천의 미식 콘텐츠가 세계 관광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