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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운면의 자비사를 찾아 -중도(中道)가 부처님

중도(中道)가 부처님이니 중도를 바로 알면 부처님을 봅니다.


중도는 중간(中間), 또는 중용(中庸)이 아닙니다. 중도는 시비선악(是非善惡) 등과 같은 상대적 대립의 양쪽을 버리고 그의 모순, 갈등이 상통하여 융합하는 절대의 경지입니다.

 


 

 

시비선악 등의 상호 모순된 대립, 투쟁의 세계가 현실의 참모습으로 흔히 생각되고 있지만 이는 허망한 분별로 착각된 거짓 모습입니다.


우주의 실상(實相)은 대립의 소멸과 그 융합에 있습니다. 시비(是非)가 융합하여 시(是)가 즉 비(非)요, 비(非)가 즉 시(是)이며, 선악(善惡)이 융합하여 선(善)이 즉 악(惡)이요, 악(惡)이 즉 선(善)이니 이것이 원융무애한 중도(中道)의 진리입니다.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근본 요소인 에너지와 질량을 근간까지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존재로 생각하며 왔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에너자와 질량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일체(一體)에서 에너지가 질량이며 질량이 에너지임이 입증되었으니 이것이 중도의 한 원리입니다.


 

 

 

 

자연계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가 모를 때에는 제각각으로 보이지마는 알고 보면 모두 일체입니다. 착각된 허망한 분별인 시비선악 등을 고집하여 버리지 않으면 상호투쟁은 늘 계속되어 끝이 없습니다.


만법이 혼연융합한 중도의 실상을 바로 보면, 모순과 갈등, 대립과 투쟁은 자연히 소멸되고 융합자재한 일대단원(一大團圓)이 있을 뿐입니다.


악한과 성인이 일체이며, 네 틀리고 내 옳은 것이 한 이치이니, 호호탕탕한 자유세계에서 어디로 가나 웃음뿐이요, 불평불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립이 영영 소멸된 이 세계에는 모두가 중도 아님이 없어서 부처님만으로 가득 차 있으니, 이 중도실상(中道實相)의 부처님 세계가 우주의 본 모습입니다.


 

 

 

 

 

 

 

 

 

모든 일이 다 내 인과 아님이 없나니 추호라도 남을 원망하게 된다면 이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이같이 못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모두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인데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만약 원망한다면  맑은 거울을 들여다보고 울면서  거울 속의 사람보고는 웃지 않는다고 성내는 사람이다.


또 몸을 꾸부리고 서서 그림자 보고 바로 서지 않았다고 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어리석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천만사가 전생이건 금생이건 다 내 인과인 줄 깊이 믿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가 더욱 더 노력하여야 할 것이니  이래야 인과를 믿는 사람이라고 이름할 것이다.


털끝만큼이라도 남을 해치면 반드시 내가 그 해를 받는다. 만약 금생이 아니면 내생, 언제든지 받고야 만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남을 해침은 곧 나를 해침이고 남을 위하여 나를 해침은  참으로 나를 살리는 길이다.


 

 

찾아가는길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339번 지방도(서운방면)로 11Km 쯤 가면  34번 국도와 만나는 산평 삼거리다.


산평 삼거리에서 진천쪽으로 죄회전하여 2.2Km 정도가면 오른쪽에 주유소, 왼쪽에 청룡저수지가 있는데 좌회전하여 저수지 제방으로 부터 1.3Km 더 들어가면 우측으로 자비사를 가는 팻말이 보인다.


* 성환읍에서 청룡저수지까지는 34번 국도로 약 14Km 이다.

* 진천에서 청룡저수지까지는 34번 국도로 약 21Km 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안성 IC 를 빠져나와 입장쪽으로 4키로 달려가면 청룡저수지와 바우덕이 묘가 나온다


이곳에서 1키로 정도 더가면 청룡저수지입구에서 저수지 둑을 따라 가면 자비사 가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


자비사는 경기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에 위치하고 있으며,보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청룡사 입구에 자리잡고 있고 주변지역에는 등산코스 드라이브코스로도 가장 많이 찾고 있는지역이며, 주변경관은 사계절을 포용한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IC - 38번국도 - 안성시 - 평택방향 - 392번, 339번 지방도 - 안성대교 - 서운방면 청룡사쪽으로 해서 자비사를 들러보면 된다.

용인인터넷신문(yiinew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