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청북도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22일 주말을 이용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을 방문해 수해지역 전기시설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은 충청북도의 수해복구 요청에 따라 전기 기술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서울‧경기지역)와 충북도회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력기술의 연구‧개발과 전력기술인의 교육을 목적으로 1964년 설립되어 중앙회를 비롯해 21개 시‧도회 97,000명의 회원으로 구성, 전기기술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많은 비로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는 전기시설물의 정밀 안전점검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전기 전문단체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170명의 회원들은 청주시 오송과 괴산군 불정, 목도 일원의 300세대를 대상으로 침수주택의 누전 및 합선여부를 확인하고 조명,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전기시설물을 무료로 교체해주며 수해민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청주를 비롯한 충북도 내 11개 시‧군 지역의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마치고 307세대의 전기시설물 개‧보수를 완료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청주시, 괴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도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