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현재 도내 전지역 호우경보가 발효 중으로 13일부터 오늘(15일) 06시까지 청주 331mm, 제천 304mm, 괴산 297mm 등 도내 평균 267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청주시, 충주시, 괴산군 단체장과 15일 06시 경 긴급 회의를 실시했다.
금일(15일) 06시 현재 무심천 수위는 5.45m로 홍수경보 수위인 5.0m를 넘었고, 괴산댐 수위는 댐 정상 표고인 137.6m를 넘어 월류가 시작됐다
이에, 무심천 인근 청주와 괴산댐 하류에 위치한 충주, 괴산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도지사는 해당 시군 단체장에게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위험지역 주민들 사전 대피 및 지역 통제를 긴급히 지시했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여 괴산댐 하류지역에 신속히 알리고, 위험지역 주민 모두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며, 경찰·소방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한, △인명피해 예방으로 선제적으로 사전대비 적극 추진 △괴산댐, 대청댐, 용담댕 등 댐과 주요 하천 수위 유심히 검토하고 전체적인 물관리에 대한 통합적 시각으로 관리 필요 △취약지역 중심으로 현장점검 실시 △가용 재난자원을 적소에 배치하여 도민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사회 복지 역량을 총 집결하여 피해지역 지원 등을 지시했다.
앞서 김영환 도지사는 14일 23시경에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해 강수현황과 피해현황을 듣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충북도에서는 선제적으로 청주, 충주, 괴산 위험지역 거주 주민 754세대 1,310명에 대하여 15일 새벽에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현재까지 486세대 876명이 대피했다.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도지사는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과 경찰 및 소방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동원하여 사전 예찰, 우선 대피 및 지역 통제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