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영재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 5월, 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사범대학,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과학․진로 멘토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81명을 선발하여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멘티 20명의 서울대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은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김현진 교수의 특강 ▲분과별 진로 프로그램 ▲서울대 캠퍼스 투어로 진행됐다.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로봇공학 및 자동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최첨단 알고리즘과 실제 경험을 결합한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현진 교수는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특강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물리, 화학, 생명공학, 수학과 정보에 재능이 있는 우수학부생들이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학생들이 역량에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내의 학생회관, 도서관, 규장각 등 주요 시설 및 이공계 연구시설을 멘토와 함께 견학하면서 대학생 삶을 체험하며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진솔한 진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일중학교 이은찬 학생은 “서울대를 직접 방문하여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멘토형과도 직접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멘토링에 적극 참여하여 생물분야 진로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서울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충북의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과학 탐구와 진로 탐색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과학․진로 멘토링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