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3일 제410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농업기술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과학인재국, 투자유치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5개 소관부서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의영 의원(청주12)은 농업기술원의 치유농업센터 신축과 관련해 공정률과 기능 및 역할 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센터를 중심으로 치유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꽃임 의원(제천1)은 충북의 특화작물과 관련해 “특화작목 변경에 따라 기존에 연구하던 결과물이 사장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농업기술원에서 농가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화작목을 발굴·육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갑 의원(충주3)은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과수화상병으로 피해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피해 농가가 이후 대체작물 재배 시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며 “향후 장기 저리융자 등의 재정적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양섭 의원(진천2)은 미래성장동력인 곤충 산업화 및 유기농업 선도 기술 개발과 관련해 “갈색거저리는 적은 인력으로도 1억 원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곤충”이라며 “향후 관심을 갖고 농가에 보급해 어려운 농민들이 전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병운 의원(청주7)은 스마트팜과 관련해 “스마트팜 설치·운영을 위해서는 초기비용이 상당하다”며 “보급형 스마트팜에 대한 연구와 모델개발을 통해 대중화 및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과 관련해 국비 117억 원을 확보했다는 언론보도와는 다르게 국비가 감액된 사유 등을 물었다.
박경숙 위원장(보은)은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구축 배경 및 차별점 등을 점검한 뒤 “이 사업은 지역 내 한우 품종 개량과 미래형 축산업 주도권 선점을 위해 중요하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