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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 '희망대장정 중단' 정부의 경제기조 민생으로 바꾸어야 주장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초부터 계속해 온 '희망대장정 행보'를 잠정 종료하고 한다고 밝힌 뒤 근무제 문제로 직장폐쇄 85일차를 맞으며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충남 아산의 유성기업을 방문했다.

 

 

손 대표는 유성기업에서 "노사 간 문제를 노사만의 갈등으로 방치하는 것은 사용자의 편을 드는 일"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노사가 최소한 대화와 타협의 장에 나서도록 정치권이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특히, "경제정의와 보편적 복지를 화두로 내걸고 중소기업, 비정규직, 재벌, 물가, 주거복지 등에 대해 국민과 호흡하며 내실 있고 현장감 있는 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기조가 내수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민심 중심으로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은 충분한 재정을 확보한 선순환 경제가 되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이 힘을 보태어 동참할 수 있도록 경제의 틀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까지 김 전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정한 민주당은 오는 17일 추모음악회, 18일 추도식을 갖기로 한 가운데 손 대표는 "우리가 가는 민생과 진보, 보편적 복지와 정의 사회의 길은 대중경제론과 생산적 복지론 재벌개혁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계승, 김대중 없는 민주당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