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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한나라당&민주당 등 양당 대표와 지도부 휴가 반납하고 수해복구 현장에서 비지땀

여야 지도부는 지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물난리로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반납하거나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지역 등 민생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비지땀을 흘리며 민생챙기기에 바쁘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는 '하게 휴가를 즐길 때가 아니라'며 경기도 연천 등 수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이번주에는 피해지역 복구상황 및 수해대책을 챙기기 위한 행보를 계속한다.

 

 

홍 대표, 김정권 사무총장, 김기현 대변인, 이범래 대표비서실장, 이철우 한나라당 재해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군남홍수조절댐을 방문한 자리에서 홍수예.경보시설 등에 관한 대응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북한이 댐 방류시 통보를 하지 않고 방류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군남댐이 남북 평화의 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제주도 한라산 등반일정의 휴가를 취소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문희상 의원, 조정식 경기도당위원장 등 당직자 100여명은 중부권 기습폭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동두천시 생연.안흥.중앙동 등의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수해지역 주민들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피해현장을 둘러 본 손 대표는 "목불인견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곳이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특구라고 누가 믿겠는가, 수해를 입은 상가와 중소기업에 대한 보상을 적극 지원하고 제도 마련에 힘쓰고 정부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피해를 입은 국민을 도우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민주당은 수해 대책과 관련하여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수해예방 사업에 전면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추경 편성에 대해선 당내 논의가 없다"고 일축, 여야의 '동상이몽'으로 정치가 진행되어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는 계속 미뤄지고 있어 파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의도 정가에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