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4일 국회 본청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2월 국회에 등원키로 결정했으며 손학규 대표는 등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원 외인 자신은 그동안 펼쳐왔던 장외 행보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16일 이광재 전 지사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에서 최고위원회를 갖고 강원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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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또, "정권의 안위와 개인의 치적을 위해 국회와 국민을 짓밟았던 이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독재적 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냈으며 이제 이 정권으로부터는 아무 것도 기대할 것이 없게 됐다"며 "2월 국회는 민생국회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정략적인 개헌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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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속좁은 대통령의 속접은 비서실을 또 한번 확인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가 어떻게 될지 한심하다고 생각하며 대통령이 그렇게 속좁은 정치를 해서 여야 관계가 원만하게 풀릴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구제역 창궐 책임 추궁 및 대책 마련, 서민복지예산 회복, 서민경제대책 마련, 남북 평화 실현, 친수구역법과 서울대법인화법 등 날치기 법안 재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EU FTA 점검, 국가부채 및 가계부채의 실태 조사 등을 주요 의제로 정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