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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국가발전과 국민 이익에 한층 이바지하는 의원총회 될 것'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9일 오전 9시 여의도 당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내 2차 개헌 의원총회와 관련하여 "국가발전과 국민의 이익에 한층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는 의원총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헌법과 관련한 논의는 국가의 기본질서와 국민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것으로 민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개헌 논의는 시대 정신을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지향점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로 국민의 이익에 우선해 양심에 따라 열과 성의를 다해 개헌을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외규장각도서 반환은 해외에 산재한 우리 문화유산 반환에 중대한 전기가 되길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국회 정상화에 여야 원내지도부가 노력하는 동안 청와대도 영수회담에 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민생 걱정을 한다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민생 얘기를 해야 하는 게 공당의 도리가 아니겠느냐며, 청와대도 야당 대표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전·월세 대란은 공급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공급을 늘리는 게 본질적 해결 방안으로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 공공 임대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세값 급등은 집값이 안정됐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집값이 오르면 해결된다는 주장은 처방이 아니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런 전세 현상은 지난 10여년 전 IMF 사태 당시와 비슷하며 당시에도 금융위기 여파로 민간부분 공급이 부족해 2000년 직후 전세값이 크게 올랐던 적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런 일을 겪고도 정부가 아무 대책없이 안일하게 대처하니 국민들이 분노를 느끼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의도 정치가 현실.민생을 너무 모르고 있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일부에서는 최근 여의도 정치가 구제역에 걸렸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국회는 열리지 않고 그들만의 말잔치, 기싸움에만 열중하면 국민의 분노는 더욱 깊어갈 것이기 때문에 다함께 민생과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최근 민심이 정치를 떠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정치를 회복하고 복원하는 게 급선무로 정치회복을 위해서는 정치인의 말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말에 진정성이 묻어 있어야 국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민심의 바다에 정치라는 배가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정치 현실로 이를 대통령과 청와대에 부담이 가도록 하고 있는 형국으로 살아있는 정치를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거역하거나 뒤쫓아 가면 안되며 또한, 살아있는 정치를 위해 한나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북한 연평도 도발로 인해 삶의 터전이 손상된 서해 5도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부에서 지금 강구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며 주요 지원방안은 "주택 등 생활환경과 대피시설의 현대화, 파괴된 주택의 안보교육장 활용 등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주민들의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