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뉴스

민주당 정병국 문체.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칼날청문예고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낙마 이후 처음 열리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들의 시선이 정치권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탈법 의혹을 하나 하나 파헤친다는 전략으로 칼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아들 서울대학원 부정입학 폭로가 허위사실로 드러난 점을 각인시키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맞설 것으로 전망, 이번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정쟁의 장으로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데다 3선 의원으로 선거를 통해 수시로 검증을 받아왔으나 민주당은 정 내정자 본인과 부인 명의로 소유했거나 소유한 경기 양평지역 땅을 놓고 계속적인 의혹을 제기해 왔다.

 


정 내정자 측은 과다 보상 의혹의 경우 도로 편입에 따른 보상액은 4천100만원이며, 기획 부동산 의혹 역시 정 내정자가 20년간 유지해 온 동호회 회원 간 공동으로 구입하고 농업경영계획서 허위제출 여부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분명하게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 내정자가 2009년 한해 주유비로만 3천768만원을 사용, 과다 지출 의혹을 제기했으며, 2004년 성균관대 정치학 박사학위 논문 중 일부 문장이 정모씨의 1998년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및 유 모씨의 2001년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의 문장과 겹치거나 토씨만 달라져 표절 의혹이 있다 의혹을 제기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및 탈세 의혹, 자녀 학비의 국비지원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배우자가 충북 청원군 임야를 4천900만원에 매입했으나, 취득 후 3개월 만에 국토이용계획변경 결정.고시로 매입액의 6배가 넘는 2억8천700만원 이상의 토지보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내정자측은 청원 임야에 대해 "88년 구입한 임야는 이미 87년 12월에 지방공업단지로 지정된 상태였으며 실제 취득액은 당시 공시지가인 4천900만원보다 훨씬 높았으며 92년 수용보상금 역시 1억6천100만원이었다"며 시세 차익을 부인해 민주장이 이 부문에 대해 어떻게 증거를 제시할 것인지 청문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