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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립예술단이 2008 상반기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1일 오후7시30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일 오후7시30분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각각 한 여름 밤의 낭만적인 콘서트들을 선사한다. 모두 선착순 무료입장.
창단 8년째를 맞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제1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50여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닦은 음악적 역량과 탄탄한 기량을 선보인다. 강금구 씨 지휘로 바하의 도미네 데우스 등 종교합창곡과 일반합창곡을 들려주고, 작곡가 이동훈(단국대 음대 교수)씨에게 위촉한 창작 미사곡 ‘Joy Mass’를 초연한다.
또 창작 아동극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작곡가 강샤론이 뮤지컬로 재창작한 작품 속의 노래들인 ‘알라딘의 노래’, ‘마법의 동굴’, ‘램프의 요정 지니’ 등을 선사한다. 남성6인중창단 ‘아로싱어즈’의 초청공연무대도 있다. ‘아로싱어즈’는 엔드류 웨버 작곡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명곡들과 TV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로 잘 알려진 러시아곡 ‘백학’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을 준비한다.
19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중엽 지휘로 쥬페의 서곡 ‘시인과 농부’,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등을 연주한다.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콘트라베이스 주자인 김상재 군(서원고3 재학)이 쿠체비츠키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을 협연한다. 소프라노 나유선, 테너 김구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레아르와 드보르작의 성악곡,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 감동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용인시립예술단은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0세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로 구성돼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열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문예회관에서 ‘봄의 초대’를 테마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합동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공연기획부서 031-324-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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