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여름철 벌 쏘임·뱀 물림 사고 대비 비상대응체계 강화
(중부시사신문) 양평군은 여름철 농촌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벌 쏘임 및 뱀 물림 사고에 대비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은 벌과 뱀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이 많은 양평군에서는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양평군은 군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양평군 보건소 및 7개 보건지소에는 벌 쏘임 응급주사제(에피네프린 등)를 비치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 벌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또한, 양평병원에서는 뱀 물림 응급처치가 가능하여,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군민은 양평병원을 즉시 방문하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들께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과 장화를 착용하고, 벌집이나 뱀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