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금산군은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지적삼각보조점에 대한 세계측지계 좌표 관측에 나선다. 지적삼각보조점은 토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계를 설정하는 데 사용되는 지적기준점의 일종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지역측지계는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좌표체계로 지구의 굴곡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측량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세계측지계는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같은 위성항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좌표 체계로 지구의 중심을 원점으로 삼아 측량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측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금산군은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311필지에 대한 산정과 검증을 완료하고 오는 22일까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금산군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지적과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접수된 필지는 비교 표준지 선정 적정성과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및 금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10월 30일 결정·공시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와 부담금 산출 기준이 되므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마타 페어(MATTA FAIR)’에 참가해 강원 관광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한다. ‘마타 페어(MATTA FAIR)’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여행박람회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대표 행사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관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강원 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직접 꾸며보는 강원 관광 손수건 만들기 체험 ▲참여형 강원 외국인 관광택시 퀴즈쇼 ▲강원에 대한 관광 인식 설문조사 등이 진행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현지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강원의 자연, 문화, 교통서비스 등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을·겨울 관광상품 홍보에 주력한다. 단풍과 설경 등 계절의 매력이 돋보이는 강원의 관광자원을 집중
시간이 머물다 간 흔적은 오래된 건물의 갈라진 벽, 빛바랜 간판, 거칠어진 나무 기둥 속에 웅크려있다. 한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던 공간도 기능을 잃는 순간, 빠르게 낡아가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간다. 그러나 경기도 곳곳에는 과거의 기억을 품고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장소들이 있다. 잊혀진 교실은 다시 사람들을 맞이하고, 방치되던 하수처리장은 문화예술의 무대로, 낡은 창고는 여유를 찾는 쉼터로 변신했다. 낡았지만 새로움이 있는 곳,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에서 우리는 오래된 것들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을 동시에 발견하게 된다. 방치된 하수처리장이 시민의 정원으로 ‘성남 물빛정원’ 성남에는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성남물빛정원이다. 한때는 하수처리장이었지만 운영이 중단된 채 30년간이나 흉물처럼 남아 있었다. 오래도록 버려졌던 공간이 올해 휴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성남물빛정원이 자리한 곳은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점이라 ‘두물길’이라고도 부른다. 이 곳은 몇 개의 공간으로 분리되는데 그중에는 ‘담빛쉼터’ ‘꽃대궐정원’ ‘소풍마당’ 등이 있다. 서쪽 동막천 출입구에 자리한 담빛쉼터는 달항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9월말 시행 예정인 중국인 방한 단체여행 한시적 무비자 제도, 10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에 맞춰 중국 서부내륙지역 현지 유관기관 및 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국 단체관광객의 도내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3일, 쓰촨성 청두(四川省 成都)에서 청두시등산운동협회(成都市登山运动协会) 및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成都海外旅游有限责任公司)와 각각 단체관광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청두시등산운동협회는 126개 기관‧기업‧단체와 개인회원 110여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외 다양한 트래킹 행사를 개최한다. 또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는 쓰촨성 주요 여행사로 매년 한국, 일본, 중동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체관광객 송출을 해오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시적 무비자 제도를 적극 활용 ▲등산운동협회 회원 및 동반가족들 대상 경기도 트래킹 웰니스 여행 유치, ▲주요 여행성수기 중국 서부내륙 단체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경기도의 DMZ, 평화누리길, 바다 등 중국 내륙지역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양국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용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사업기획단'을 본격 출범했다. '반도체 사업기획단'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기술 과제(RFP)를 도출·발굴하고, 차년도 품목지정형 R&D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전략적 협의체다. 지난 8월 26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정기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획단은 ▲수요기업(반도체 장비 제조 중심 관내 대·중견기업) ▲공급기업(소재·부품 제조 중심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전문가(학·연·관 전문가) 등 총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학회,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역할은 ▲기업 수요 기반 RFP 도출 ▲차년도 품목지정형 R&D 사업기획 ▲국내·외 반도체 정책·기술 트렌드 반영 등이다. 특히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구조를 마련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이번 반도체 사업기획단은 단순한 과제 발굴을 넘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운영하는 성남아트리움에 클래식을 더 즐겁고 깊이 있게 즐기도록 도와주는 ‘2025 문화예술 아카데미’가 신설됐다.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성남아트리움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공연장 공간의 특성과 정체성에 걸맞은 감상 중심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강좌는 전문 해설과 풍부한 사례 중심의 현장형․몰입형 2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먼저 클래식 음악의 전반적 이해를 돕는 ‘더 클래식:12개의 악기, 울림으로 전하는 이야기’는 피아니스트 김용진이 진행한다. 피아노는 물론 관악기와 현악기를 아울러 악기별 구조와 소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다양한 연주와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함께 이끈다. 다양한 클래식 전문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유명한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하는 ‘위대한 작곡가 열전’은 8주간 다양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따라가는 음악 여행이다. 특히 해설뿐 아니라 희귀 영상 및 음악 감상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성남아트리움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문화예술 아카데미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중부시사신문) 양평공사는 지난 8월 29일 양평군 공설장사시설(봉안담)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제안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자로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내 부족한 공설장사시설의 수용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공원시설과 결합된 선진형 봉안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양평읍 공흥리 137-1 일원이며, 총 사업면적은 5,942㎡다. 양평공사는 양평군과의 업무대행 협약에 따라 해당 시설의 건립을 대행한다. 이번 설계 제안 공모는 총 6개 팀이 공모 신청을 했으며, 4개 작품이 최종 제출되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양평공사는 공모 심사를 진행해 타 지자체 공설장사시설 설계 경험이 많고 우수한 설계안을 제시한 (주)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최종 당선자로 뽑았다. 당선된 작품은 사업 부지와의 조화로운 배치와 클러스터형 봉안담 계획이 우수하고, 공설장사시설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입면 디자인이 독창적이고 실용적으로 제안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인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2등 작품과 3등 작품에는 각 1천
(중부시사신문) 양평군 강상면 새마을회는 지난 9월 3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36가구를 대상으로 ‘1% 나눔 행복 추석 한가위 사랑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명절마다 이어져 온 강상면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떡, 버섯, 소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해 강상면 18개 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고 각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함께 명절 인사를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했다. 윤필구·이현주 남녀 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강상면 새마을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 강상면장은 “강상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빠짐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중부시사신문) 양평군, 경희대학교,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사)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황순원문학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 그리고 25일까지 5일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개최된다. 황순원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문화 행사로, 올해는 황순원 선생 탄생 110주년, 소나기마을 개관 16주년, 그리고 양평군·중앙일보·경희대학교 업무협약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다. 이번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 추모식, 황순원문학상 시상식, 전국 학생 백일장 시상식, 황순원 디카시 작품 모집 시상식, 황순원 전국 시 낭송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1일 오후 2시에는 김동선 PD(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출)의 황순원문학제 강연이 열린다. 12일에는 황순원문학 학술세미나와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황순원작가상, 황순원시인상, 황순원신진상, 황순원양평문인상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개최된다. 13일 오전 10시에는 문인과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황순원 선생 추모식이 열린다. 같은 날